장애인 48개 단체 모인 '장애인공동대응네트워크'와 기자회견 공동 주최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자유한국당 김승희 국회의원(오른쪽) / 박진종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자유한국당 김승희 국회의원은 27일 “문재인 정부는 조속히 장애인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헀다.

김승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 공약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48개 장애인 단체가 모인 ‘장애인공동대응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등급제 폐지법안을 대표발의 발의한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다. 장애인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약자 중의 약자입니다. 취업률, 소득, 질병 치료 접근성, 장애여성의 모성보호 출산 등 모든 면에서 취약하다”고 알렸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공약도 했다. 저는 ‘나라다운 나라’는 우리사회 약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가 됐지만, 우리사회 가장 약자 중의 하나인 장애인 공약 이행 평과 결과는 매우 초라하다”고 꼬집었다.

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총 14개 세부 공약 중 진행은 1개에 불과하며, 대다수가 우려진행 또는 미진행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다음주 월요일이면 장애인등급제가 폐지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눈과 귀를 열고, 여기 모인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공약이행을 촉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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