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창업시장 역시 경쟁력 있고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 선정 자체가 성공창업의 첫 걸음으로써 신중함을 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탁전문점 ‘월드크리닝’을 통해 2년 만에 최우수 매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세탁창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월드크리닝 부산화명코오롱하늘채점’ 박경희 점주를 만나 현재의 성공창업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Q. 세탁 창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A. 기존에 하던 일이 몸을 자주 쓰는 미용관련 일이라 많이 고되고 아파서 쉬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다른 일을 하고자 생각하고 있던 중 평소 세탁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며 늘 관심도 가지고 있어 창업과 연관지어 고려해보게 됐다. 당시 검토하던 창업지역 중 한 곳이던 현재 위치는 창업하기에도 좋은 위치인데다 집도 가까워 바로 시작하게 됐다. 오픈 한지 2년이 되어가며 그 동안 고정 단골도 많이 생기고 큰 어려움 없이 운영하고 있다.

Q. 브랜드 자체 최우수매장으로 선정된 이유를 꼽는다면?
A. 친절함을 기본 바탕으로 철저한 검수와 고지로 고객과 서로 소통하며 믿음을 줄 수 있는 매장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언제나 고객님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이런 점이 어필된 것 같다.

Q. 매장의 특징이나 장점은 무엇인가?
A. 아파트 단지에 위치하다 보니 고객 연령층이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주부님들이 많고 남성분들도 맡기고 찾아가시는 비중이 꽤 많다. 매장은 항상 깨끗하고 정리 정돈은 철저히 하며 차와 음료, 사탕을 늘 기본으로 준비하고 있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수기 때에는 접수 시 맡기신 세탁물이 많은 분들은 바로 바로 체크해서 배달을 해드리며, 배달용 웨건도 구비해 고객님들도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 이는 많은 세탁물도 출고가 훨씬 수월해지게 됐고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도 됐다.

Q. 세탁창업 희망자에게 하고자 하는 말이 있다면?
A. 소자본투자나 1인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별한 경력이 필요하다거나 나이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준비 당시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추진하게 됐다. 처음에는 교육을 받으며 쉽지 않다는 생각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다 배워지게 됐다. 중요한 건 서비스 마인드만 가지고 응대를 잘 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이 업종은 내가 노력하는 만큼의 대가는 있으니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서로 소통하며 믿음을 줄 수 있는 매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점을 많은 창업자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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