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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교양공감] 다이어트 때 이 음식 절대! 안 돼!

[공감신문 교양공감] 아침, 밤으로 날씨가 서늘해졌다. 이제는 반팔을 입고 다니는 분들이 조금 추워 보일 정도다. 차가워진 바람에 긴팔을 꺼내고 가디건을 꺼낼 시기가 왔다. 옷 정리를 하면서 옷을 입어보는 중에 와우... 이게 무슨 일인지.

분명히 큰 옷이었다고... 혹시 옷이 줄어든 거 아닐까?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집 보는 에비츄]

분명히 널찍하게 입는 긴팔이었는데 팔 쪽이 꽉 끼는 것이다. 조금 당황스러워서 다시 거울을 봐도 변한 것은 없다. 핏이 완전 내복 핏. 씁쓸하지만 뭐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조금은 쪄도 괜찮다. 요즘 맛있는 걸 많이 먹긴 했지만 그 순간 즐거웠으면 됐지 싶다.

하지만 내복핏이 너무 신경 쓰여 체중계에 올라가 봤다.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앞자리 수가 딱! 무거웠던 소지품을 다 내려놓고 다시 올라가 봐도 단호한 숫자님은 움직이시질 않는다. 그러고 보니 요즘 허리에 살이 찌긴 했다. ‘사이즈업’은 햄버거 세트에서만 시키는 줄 알았더니... 그러고 보니 바지를 주문할 때도 사이즈업을 했었다. 그땐 그 옷이 작게 나왔겠거니 했는데...

속상해... 맛있는걸 먹어야겠어.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집 보는 에비츄]

살이 찌면 키가 크는 성장기는 이미 지나갔다. 이젠 더 이상 방치할 순 없다. 인생에 한 번은 날씬해 봐야지. 그렇게 153878344213번째 다이어트를 다짐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여러분의 계획은 거창할 것이다. 유행하는 칼라만시 다이어트부터 바나나 다이어트 등의 원푸드 다이어트가 눈에 띌지 모른다. 허나 이런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탈모나 빈혈을 유발하는 등 몸을 망치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하루도 지나지 않아 맵고 짜고 씹을 수 있는 음식이 당길 거다.

다이어트는 다 힘들다. 눈물 뚝! 고칼로리 음식부터 차차 줄여보자.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집 보는 에비츄]

요요 없이 천천히 살을 빼보자. 먼저 칼로리가 폭탄인 음식부터 ‘자제하면서’ 먹도록 해보자. 아예 안 먹을 순 없으니...(식탐)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여러분. 오늘의 교양공감 포스트에서는 여러분이 자제해야 할 고칼로리 음식을 소개해드리겠다.

 

■ 과일은 다 다이어트 음식 아냐?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당도가 훨씬 높다.

말린 과일은 이름처럼 말라비틀어졌지만, 그렇다고 우리도 마르게 해주는 건 아니다. 오히려 뚠뚠보가 되는 지름길이다. 말린 과일은 생과일에서 수분을 뺀 상태에서 응축돼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아주 높다. 낮으면 2배에서 많게는 8배까지 칼로리가 높아진다.

시중에 파는 말린 과일의 경우 설탕이 들어갔을 수도 있다. 맛있게 먹으라고 친절히 설탕을 팍팍 넣었을 거다. 집에서 말리기만 한 과일은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포함돼 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그래도 잊지 말자.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다.

영화 보면서 귤 먹다 보면 남겨진 것은 귤 껍데기뿐...

겨울철, 한 자리에서 귤을 연속으로 먹는 것은 일도 아닐 거다. 귤 1개당 칼로리는 약 40Kcal, 중간 크기는 약 62Kcal다. 하지만 평소처럼 손이 노래질 때까지 먹었다간 200~300Kcal는 훌쩍 넘기실 테다.

또한 귤의 당이 지방으로 변화하는 시간은 저스트 원 텐미닛~ 지방이 되는 시간~ 단 십 분이니 귤 많이 먹는 것도 자제해야겠다.

 

■ 채소 많이 들어가도 고칼로리

뭔데 고칼로리? 맛있으면 다 고칼로리?

잠깐 방심했다. 채소가 많이 들어 걱정을 덜 했더니 말이야. 비빔밥의 칼로리가 400~700Kcal까지 된다고 한다. 완전 배신이다. 가끔 드라마에선 배우들이 야밤에 밥을 비벼 먹고 그러던데, 다이어터는 따라 먹으면 안 되겠다.

비빔밥은 콩나물과 호박 등 채소가 주재료인데도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 그 이유는,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 하나하나에 일일이 간이 돼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추장을 넣어 밥을 비빈다는 점도 비빔밥의 칼로리가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생각해보니 나물의 간도 소금, 고추장도 소금.

생각보다 염분이 많이 들어가는 비빔밥. 먹고 싶다면 해초 비빔밥, 새싹 비빔밥으로 대체하자. 비빔밥보다 덜 자극적이겠지만 칼로리가 훨씬 낮은 200~400Kcal니 말이다.

 

■ 한 번만! 아니 조금만 먹어도 안 돼?

국수나 라면보다 칼로리가 낮다는 파스타면. 하지만 소스가...

비빔밥은 이 음식의 칼로리에 비해 아주 애교겠다. 그러니 아예 안 먹는 걸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이번 고칼로리 음식은 안 좋아하는 사람이 드문 스파게티다. 기자의 최애 스파게티인 해물 크림스파게티는 한 그릇 당 무려 918Kcal다. 엉엉.

고칼로리, 고칼로리, 고칼로리! 고칼로리 음식이라니! 고칼로리가 맛있다는 뜻 아니야? (이성을 잃음) 하지만 인정하자. 생각해보면 크림스파게티는 고칼로리인게 당연하다. 치즈, 생크림, 우유가 아주 듬뿍 들어간 음식이니 말이다.

파스타 중 저칼로리긴 하지만 양에 따라 700Kcal까지!

조개, 조개 국물, 올리브유, 마늘로만 맛을 낸 봉골레 파스타도 600Kcal라니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마음을 굳히셨다면 스파게티와는 잠깐 이별해야겠다.

 

■ 종일 굶었으니 안주는 괜찮겠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은 소주. 하지만 술을 마시는 양으로 따지면 맥주의 칼로리가 더 높은 편이다.

술 한잔 기준으로 맥주 185kcal, 소주 63kcal, 와인 84kcal, 위스키 71kcal. 이 정도면 고칼로리는 아니다. 게다가 알코올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지방으로 축적되는 정도가 매우 낮다.

알코올은 소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와 물로 충분히 분해할 수 있다. 하지만 기자가 왜 카테고리에 술을 넣었을까. 바로 안주 때문이다.

술 마시다 보면 메뉴판 그렇게 재밌어. 계속 정독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술 한두 잔으로 끝낼 수 있다면 말리지 않겠다. 하지만 술을 마시다 보면 식욕이 폭발하는 것을 느낄 것이다. 메뉴판에 쓰인 모든 음식을 먹고 싶고, 게다가 의식이 흐려질수록 다이어트를 내일로 미루기 쉬워진다.

지난번 ‘과음이 주는 숙취의 모든 것’ 포스트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설명한 적이 있다. 발음하기 힘든 이것은 술의 주성분으로 에탄올의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분해가 안 되면 숙취가 온다.

안주는 살로 간다는 말은 진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지방의 분해도 방해한다. 그래서 술과 함께 먹은 안주가 지방으로 고스란히 축적된다. 맵고 짜고 기름진 안주는 다이어트하는 동안은 참는 것이 좋겠다.

 

■ 맛있는 건 다 먹지 말라는 거야 뭐야

몸에 이상 때문이 아니라면 많이 먹은 나 자신 때문.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집 보는 에비츄]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했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이유는 다양하다. 스트레스, 식욕을 촉진하는 우울증 약, 갑상선 문제 뿐 아니라 난소에 물혹이 자랄 때도 살은 급격히 찐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는 필요하다. 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방법은 고칼로리 음식은 줄이고, 운동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질 뿐 아니라 체력도 좋아진다. 꾸준히 운동하면 일상생활에서 덜 힘들 수 있다.

친... 친...해지자.. 우리...

날씬해지는 건 덤이고 몸의 균형을 위해서라도 맛있는 건 오늘 저녁까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갈 준비를 해보자. 처음부터 강도가 높은 단식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다. 먼저 고칼로리 음식과 조금 멀어지는 연습부터 하자.

최대한 건강한 음식을 먹도록 하자. 손이 잘 가지 않던 채소와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다. 맛이 없다고? 근데 그게 몸에는 아주 좋다. 다이어트 할 때는 짜게 먹는 게 곧 뚠뚠보가 되는 길이다.

날 놀라게 했던 몸무게, 정말 좋아했지만 다신 입을 수 없는 바지 등도 생각해보자. 요즘 따라 무거워진 우리 몸도. 오랜만에 꺼낸 가을옷이 안 맞아서 속상했다면, 나중에 꺼내야 하는 겨울옷도 안 맞을 확률이 높다. 겨울옷만큼은 헐렁해져있길 바란다면 당장 내일부터 시작하자, 고칼로리와 멀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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