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장교 흔들리면 우리나라 초급장교 근간 흔들려"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 / 박진종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은 9일 “국방부는 정신 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우수 초급장교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학군장교(ROTC)의 처우가 육군사관학교 등 초급장교에 비해 열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우수 초급장교 확보 토론회는 성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김민기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성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방부가 고급인력을 싼 값에 쓰고 있다. 학군장교는 육군사관학교나 3사관학교에 비해 급여나 복리후생비가 좋지 않다. 초급장교에 대한 지원을 차등지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군장교 측에서 국방부에 이 문제를 수차례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에서 이를 묵살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성 의원은 초급장교 간의 차별이 없어야 한다며 “우리나라 초급장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학군장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학군장교가 흔들리면 국가 초급장교 근간이 흔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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