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승훈 인스타그램)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후배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1년 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은 해외 대회에 참가하던 지난 2011년과 2013년, 2016년에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했다. 이승훈은 "후배들과 장난치는 과정에서 가볍게 쳤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승훈 폭행 피해 선수와 당시 목격자 선수들에 따르면 이승훈은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이 열린 네덜란드의 한 식당에서 후배들과 식사 도중 후배의 밥풀이 자신 쪽으로 튀었다는 이유로 뒤통수를 쳤다. 이어 이승훈은 후배의 사과에도 화를 내며 폭행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승훈 선수는 후배 선수에게 물구나무서기를 시키거나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등의 가혹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은 올해 나이 31세로 키는 178cm다. 이승훈은 지난 2017년에 아내 두솔비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승훈의 아내는 디자인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은 그동안 여러 빙상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온 만큼 이번 출전 정지 처분과 후배 폭행 사건이 대중들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승훈 선수는 2010 밴투버 동계올림픽 10,000m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팀 추월에서 은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빙상계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