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은 대한민국의 미래...우리사회 성의식 제고 무엇보다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 이재정 의원 페이스북

[공감신문] 2013년 이후 아동 성범죄가 하루 평균 3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대표)은 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3년 이후 아동 성범죄 유형별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재정 의원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아동 성범죄 발생건수는 총 5104건이다. 그러면서 이 같은 수치는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아동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는 셈이다.

또 지난 2013년 이후 전체 아동 성범죄 강간 및 강제추행이 94%인 4804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성범죄의 강간 및 강제추행 비율(74%)보다 높은 수치다.

이 의원은 아동음란물 생산 및 유포로 인해 검거건수 역시 2016년 1198건으로 2014년 693건의 2배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동 성범죄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미래라 할 수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하루 평균 3건 이상 발생한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우리사회의 성의식 제고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역설헀다.

이어 “전 세계 어느 국가라도 가장 엄하게 처벌하는 범죄가 아동대상 성범죄인 만큼 경찰의 철저한 수사는 물론 잘못된 성의식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학교, 지역사회 등 사회전반적인 각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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