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방문...참전용사 대표들에게 감사 전해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사흘레-워크 대통령과 인사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외교부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에디오피아를 방문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10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방문, 오전에는 아비 아흐메드(Abiy Ahmed) 총리를 예방하고, 게두 안다르가츄(Gedu Andargachew) 외교장관과 별도 오찬을 포함한 한-에티오피아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오후에는 사흘레-워크 제우데(Sahle-Work Zewde) 대통령을 예방했다.

강 장관은 아비 아흐메드 총리와 한-에티오피아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아프리카의 뿔 지역 및 한반도에서의 평화 프로세스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에티오피아 외교부에서는 게두 안다르가츄 외교장관과 한-에티오피아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양국 간 통상 및 투자 증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재 진행 중인 한-에티오피아 투자보장협정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우리 정부의 개발협력 사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에티오피아 정부의 제2차 성장과 변환 계획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상호 호혜적인 개발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 대통령궁에서 사흘레-워크 제우데(Sahle-Work Zewede) 대통령을 예방, 한-에티오피아 간 양국관계 평가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 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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