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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문회서 대북제재 비협조적인 ‘중·러’ 행태 비판北석탄 수입하는 중국선박 담긴 위성사진 등 증거 공개
북한과 중국 국경 인근에서 석탄을 싣고 이동하는 화물차량

[공감신문] 12일(현지시간) 미국 청문회에서 재무부 고위 관료가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어기고 북한산 석탄을 밀수입하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마셜 빌링슬리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보는 이날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은 증거를 준비해 중국과 러시아의 비협조적인 불법행위를 비판했다.

마셜 빌링슬리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보

빌링슬리 차관보는 “중국선박은 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트랜스폰더’를 끈 상태로 북한 영해로 들어간 뒤 석탄 등의 상품을 선적하고, 한반도 남쪽으로 이동한 후 트랜스폰더를 다시 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을 선적한 중국선박이 향하는 곳은 러시아 항구”라며 “러시아 항구에서 일정기간 머문 뒤 북한산 물품을 싣고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빌링슬리 차관보는 또 다른 증거 사진과 지도를 보여주며 “북한으로 들어가는 파나마 선적의 배가 하나 있는데, 국제해양법을 위반하며 트랜스폰더를 계속 끈 상태로 러시아에 정박해 북한산 석탄을 하역했다”고 강조했다.

이외 자메이카 배가 찍힌 사진을 보여주며 “북한산 석탄을 싣고 중국으로 곧바로 갔다”고 설명했다.

유엔 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연이은 대북제재 결의에도 불구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는 일부 국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링슬리 차관보는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제재회피”라고 규정하며 “중국이 단둥은행의 사례처럼 앞으로 더 제재를 회피한다면 우리는 긴급히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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