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명예교수 신화학자 정재서 교수가 재단법인 세종연구소(이사장 박준우) 연수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정재서 교수는 지난 10일(화)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재단법인 세종연구소에서 동양신화의 특성과 문화적 의의를 비롯한 <신화, 잃어버린 상상력의 복원>을 주제로 두 시간가량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에는 각 정부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세종국가전략연수과정 23기 연수생 82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서 교수는 “상상력의 원천은 신화에서 비롯된다. 신화를 알면 우리의 모든 생각에 정의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양 중심의 교육체계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동양신화에서 출발하는 상상력은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며 “그리스로마 신화적 상상력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양신화를 대중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고 답해 산업계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동양신화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어 알기 쉽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정재서 교수 강연의 주관을 맡은 채널피앤에프(채널PNF) 고은우 대표는 “자사만의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명사특강은 참석자들의 성향과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교수는 국내 신화학의 대가이자 국내 최초로 중국의 대표적 신화집 ‘산해경(山海經)’을 번역하는 등 동양신화의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채널PNF는 명사특강과 계층교육, 다양한 워크샵 프로그램 등을 컨설팅하고 진행하는 기업교육 전문회사로 약 200여 개 이상의 국내 유수 기업 고객들의 조직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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