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북한이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로 2발 발사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430㎞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라고 밝혔다.

이어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라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78일 만이며 발사체 비행궤적은 군의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에 즉각 포착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9일에도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에 단거리 미사일를 2발 발사했다. 당시 첫발은 420여㎞, 두 번째는 270여㎞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발사한 2발 역시 지난 5월 발사와 비슷한 비행 패턴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