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관광객 많은 해수욕장은 꼬북칩과 초코파이 인기

오리온 ‘포카칩’ 제품 이미지 / 오리온 제공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오리온은 휴가철을 맞아 지난해 7~8월 두 달 동안 해운대, 광안리, 대천 등 전국 10대 해수욕장(해양수산부 통계 2017년 이용객 수 기준) 인근 소매점을 대상으로 한 오리온 과자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포카칩’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카칩은 10대 해수욕장 인근 소매점 대상 오리온 제품의 매출 중 2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이 해수욕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름철 판매량이 급등하는 맥주와 함께 안주 과자로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분석된다”고 전했다.

해수욕장 인기 과자 2위와 3위는 전체 매출 중 각각 19%와 18%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 꼬북칩과 초코파이가 올랐다.

꼬북칩은 경포대, 송정, 낙산, 속초 등에서 포카칩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초코파이는 망상 해수욕장에서 1위를, 송도 해수욕장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꼬북칩과 초코파이 모두 10대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는 만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해수욕장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오징어땅콩, 고래밥, 썬, 스윙칩 등이 순서대로 랭크되며 스낵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닥터유 바 제품은 휴가철 한 끼 식사 대용, 건강간식으로 8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확인된 휴가지에서 포카칩 등 스낵류의 인기가 올 여름에도 지속되는 추세”라며 “올 여름에는 ‘한국인의 맛’을 테마로 한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도 나와 있는 만큼 해수욕장 주변 판매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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