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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국경서 강진, 최소 129명 사망...“사상자 더 늘 것”건물 붕괴로 이재민 5만명 이상 될 듯…일부 지역 전기 및 인터넷 공급 끊겨
지진 피해를 입은 이라크 할아브자의 한 가게.

[공감신문] 12일 오후,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 주, 이라크 북동부 쿠르드 자치지역 술라이마니야주(州)의 국경지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8분께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지진을 일으키며 에너지가 처음 방출된 지점인 진원과 지표면이 만나는 지점)은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주 할아브자에서 남남서쪽으로 32km 지점, 깊이 23.2km로 확인됐다. 

발생 3시간 뒤, 이란 케르만샤 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터키, 요르단, 시리아, 아르메니아, 이스라엘,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으로 붕괴된 쿠르드 자치지역 건물. [쿠르드 자치정부]

이번 지진은 7.3에 달하는 강진으로 이란에서 숨진 이들의 수가 최소 129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 구조에 돌입하지 못한 지역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000여명이 넘으며 건물 붕괴까지 발생해 이재민도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한 지방정부 관계자는 이재민이 최대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도 날이 밝으면서 구조작업에 속도가 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에 따르면 이라크 지역에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피해 파악과 복구를 위해 술라이마니야주는 하루 임시 휴일을 선포한 상태다. 

이란 국영방송은 “케르만샤 주에서 강진 여파로 피해가 집중됐다”며 “대다수 사상자가 이라크 국경에서 15km 떨어진 마을 사르폴-에자하브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케르만샤 주의 관리는 “건물이 붕괴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는 전기와 인터넷이 끊긴 상태”라 전했다.

중앙아메리카 코스타리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USGS 홈페이지]

한편, USGS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중앙아메리카 코스타리카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 지진에 대한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알려진 바로는 지진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남서쪽으로 71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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