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木요일休] 코너에서는 일주일 중 가장 휴식이 필요한 시점인 목요일,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木요일休] 하늘공원 입구에 있는 작은 언덕길을 올라가면 드넓은 갈대밭이 한눈에 가득 찬다. 멀리서 바라보니 하얗게 보이는 갈대밭, 마치 소복히 쌓인 첫눈을 보는 듯하다.

노을이 내리기 시작한 하늘공원. 날은 더 쌀쌀해지고 있지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멀리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아래에서 바라보는 갈대는 또 다르다. 갈색빛을 내며 살랑살랑 흩날리는 갈대. 흘러가는 가을을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하늘공원을 찾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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