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전문 프랜차이즈 포아이니가 최근 활발한 가맹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잇다.

포아이니 본사 아이윈은 단순히 가맹점 수를 늘리기 위해 무분별하게 개설을 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잘 이해하고 성공 의지가 확실한 사람에게 가맹점주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줄 수 있는 주택가 등에 점포를 개발하여 가맹을 해준다. 가맹점 모두의 창업 성공을 진심으로 원하기 때문이다.

포아이니가 창업자들 사이에서 인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 포아이니 2호점인 파크하비오점 점주에게 이 브랜드의 장점을 들어봤다.

창업대란에 쌀국수라는 블루오션으로 승부

창업 전에 회사원이었다. 관리자 포지션으로 있으면서 창업을 알아봤다. 워낙 창업대란이여서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을 때 우연히 포아이니 1호점을 방문했고 맛과 가성비에 반해 창업을 결심했다.

특히 포아이니의 올포유(All Pho You)세트는 1인 세트 구성으로 가성비가 좋다. 그만큼 매장에서도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다. 쌀국수라는 블루오션 아이템에 포아이니로 승부를 본 것 같다. 장사가 잘 되는 만큼 몸은 힘들지만 직장인으로 있을 때 보다 훨씬 큰 수입이 생겼다.

포아이니 만의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여심 공략

포아이니는 다른 쌀국수 집과 달리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포인트다.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대부분이 여성인데 분위기 있고 좋다며 사진 촬영을 많이 한다. 평소 깔끔한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

소외된 상권에서 위풍당당 맛집으로 자리 잡기까지

오픈할 때 본사 상권분석팀이 원하던 파크하비오에 와서 상권을 봐줬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자리는 무권리 상권이다. 게다가 월세도 조율해줘서 합리적인 금액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실 파크하비오 내에서 가장 구석진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 아무래도 주택가다 보니 다양한 메뉴와 부담 없는 가격대로 외식이라는 인식보다 평소에 먹을 수 있는 평식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 지금은 점심, 저녁때 웨이팅을 잡아야 하는 음식점이 되었다.

포아이니는 쌀국수 외에도 자체 개발한 등심 돈가스나 숯불고기 볶음밥, 스파이시 그릴 치킨 볶음밥 등 다양한 음식이 있고 비빔 쌀국수, 새우 완탕면 등 퓨전 메뉴와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트가 구성되어 있다.

최근 마니아 층이 강한 똠양꿍 쌀국수와 뜨끈한 겨울철에 좋은 어묵이 가득한 가마보꼬 쌀국수,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바사삭 새우칠리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본사 R&D팀 성시숙 실장은 “겨울철엔 특히 뜨끈한 국물을 찾는 고객이 많아 어묵이 가득 들어있는 가마보꼬쌀국수와 같은 신메뉴를 개발하게 됐고 가맹점들의 호응이 좋다”며 “지속적인 메뉴 개발로 포아이니는 사계절 내내 즐겨 찾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아이니는 의정부 민락2지구점, 옥길지구점, 강남세곡점, 답십리점을 추가로 오픈하고 신방화역점, 제천시청점, 인천당하점이 현재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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