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벅지’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여성의 다리는 미(美)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에 몸매 관리를 중시하는 여성들은 아름다운 하체 라인 연출에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운동이나 다이어트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콤플렉스도 있다. 바로 울퉁불퉁한 피부 허벅지 ‘셀룰라이트’다. 심지어 지방흡입과 같은 시술 역시 셀룰라이트 없애는 방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셀룰라이트는 엉덩이와 허벅지 등 하체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허벅지 살빼는법, 허벅지 살빼기 방법 등을 검색해 셀룰라이트 제거에 노력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여성들에게 골칫거리인 셀룰라이트의 생성 원인은 다양하지만 여성호르몬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셀룰라이트의 경우 일종의 노화되고 병든 살로써 우리 몸의 지방과 노폐물이 한데 얽혀 형성된 것이기에 일반적인 ‘살’과는 다른 양상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이는 일종의 염증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다이어트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것.

하체비만은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허벅지는 순환장애로 인한 지방축적과 셀룰라이트가 주로 발생되며 종아리 비대는 그 원인별로 지방형, 근육형, 부종형으로 나뉜다.

청담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은 “최근 비대해진 허벅지 살빼기를 원하는 여성들이 마네킹필과 같은 시술을 근원적인 하체비만 개선의 대안으로 삼고 있다”면서 “마네킹필은 마취가 필요 없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도 큰 부담이 없다”고 조언했다.

셀룰라이트 및 부분비만 개선 시술인 ‘마네킹필’은 심부열고주파와 체외충격파를 접목한 시술이다. 피부 리프팅 효과와 함께 피하지방층 염증 치료 및 부종과 셀룰라이트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효과가 기대 가능해 탄력을 지닌 몸매 연출에 도움이 된다.

주로 지방이 원인이 되는 복부비만과 달리 하체비만은 개인별, 부위별로 비만의 양상과 원인이 다르게 나타나며 두 가지 이상의 원인이 복합된 경우도 많다.

부종은 하체 비대의 주요 요인으로 부종이 심해지면 하체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해당 부위가 점차 비대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므로 정밀 진단 하에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해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청담피부과 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은 “시술 전, 후로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사람마다 체형이나 지방의 축적 정도와 셀룰라이트의 형태 등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 적합한 시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의를 통한 정확한 체형진단이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병변이 심해 치료 강도가 다소 높아지는 경우 일시적 붓기나 멍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수일 내 사라지며 시술부위에 붉음증, 가려움증 등 역시 수시간 내 소실된다.

시술 후 격렬한 운동이나 근력운동은 어지러울 수 있어 삼가야지만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피부의 급성질환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 후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