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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사망자 발생하는 ‘외벽 도색 추락사고’, 대안 모색 토론회 열려플랜트건설노조 최금섭 노동안전국장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망자 훨씬 많을 것”
지난달 16일 발생한 외벽 도색 추락사고 현장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오늘(14일) 국회에서 ‘외벽 도색작업 노동자 추락사고’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과 공감신문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반복되는 외벽 도색작업 노동자들의 추락사고에 따른 제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벽 도색 노동자 추락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17년 9월 15일 서울에서 5층짜리 다세대주택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60대 인부가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인부는 별도의 안전장비없이 작업용 발판을 고정시키는 로프에만 의지해 작업하던 중 낡은 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9월 5일에는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해경은 휴식을 위해 안전장비를 풀고 있던 근로자의 와이어 줄 2개 중 하나가 풀리면서 작업대(비계)가 무너져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외벽 도색 작업 노동자 6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달 27일, 울산에서 아파트 외벽 도색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8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측은 사고 현장조사 결과 안전 결함이 발견됐다며 “부식된 앵글에 작업 로프를 묶고 작업을 진행하다 부식된 앵글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추락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외벽 도장작업 추락 사망재해 세부현황’에 따르면 2016년에 10명, 2017년에 7명, 2018년에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최금섭 노동안전국장은 “울산에서만 매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망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끊이지 않는 외벽 도색 추락사고에 대한 정부차원의 개선책과 실태조사 자료 마련을 촉구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신창현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외벽도색뿐 아니라 건설분야에서의 사망사고 및 사망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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