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다양한 정보'...추천작 반복 또 반복해 시청하고 영어 막힘없이 듣자

짧은 에피소드를 반복해서 보면 영어 능력 향상에 좋다는 미드!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공감신문]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방법 중 하나인 ‘미국 드라마(미드)’ 시청하기. 이 방법은 딱딱한 책이나 참고서를 떠나 재밌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영어능력을 습득할 수 있어 좋은 영어공부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드의 종류는 다양하다.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하고, 전문적인 표현을 늘어놓는 미드로 영어공부에 도전했다가는 영어능력과 흥미 모두 잃을 수 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자주 등장하는 영어 회화 입문자에게 적합한 미드를 꼽아보았다. 

■ 유명 아이돌이 선택한 ‘프렌즈’

낡은 영상에 조금 당.황 하실 수 있으나, 몇 회 감상하시다 보면 이들이 하는 말장난에 푹 빠질 거다. [드라마 Friends 스틸 이미지]

한국을 넘어 미국까지 K-POP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엘렌 드제너레스 쇼’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영어학원을 20개도 넘게 다녔다”며 “결정적으로 영어 실력을 만들어준 건 시트콤 ‘프렌즈’를 반복해서 본 것”이라고 언급했다.

종영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미드 ‘프렌즈’는 여섯 친구의 생활을 그린 드라마로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들어있어 대표적인 ‘영어 입문작’으로 꼽힌다. 작품을 보는 중 귀에 꽂히는 아는 단어들이 영어공부에 자신감을 보태줄 수 있다. 
 

■ 재미와 일상적인 대화 표현을 한 번에! ‘모던패밀리’

완전 사이다인 똑뚜미 여사에게 입덕한다면 모던패밀리로 영어공부? 어렵지 않아요~ [iTunes]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 ‘모던패밀리’는 이름처럼 가족 위주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에피소드가 짧아 여러 번 반복해서 보기에 편해 영어 공부하기에 편하다.

또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가 등장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마 에피소드를 감상하다가 재미에 푹 빠져 영어 공부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영어에 귀가 트이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 영.알.못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글리’

팬들이 많은 글리인 만큼, 영어 공부를 위한 대본도 쉽게 구할 수 있다. [Wikimedia]

하이틴 코미디 드라마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글리’. 글리는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노래, 퍼포먼스로 유명하지만 영어를 배우기에도 꽤 괜찮은 미드로 꼽힌다. 10대들의 일상을 다룬 미드라 자막 없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대화도 많다.

영어 자막을 뚫어져라 보며 ‘지루하다’ 느껴지는 순간에 멋진 노래를 들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고등학생들의 대화가 주를 이뤄 기본적인 영어 표현을 배우기에 좋은 작품이다.
 

■ 쉬운 표현의 미드라도 중요한 것은 반복 또 반복!

A! B! C! ..... zZZZZ... 지루한 책보다는 영상을 보는 것이 집중력을 업! 시켜줄 거다. [PEXELS / CC0 License]

그외에도 위기의 주부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뉴스룸 등 영어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미드는 많고도 많지만 정말로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무엇보다 반복해 시청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미드를 통해 영어공부를 하는 법은 영어자막을 함께 띄워 보는 방법, 자막 없이 대본을 구해 대본만 읽는 방법, 일시정지를 반복하며 여러 번 따라서 말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 중 하나를 찾아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프렌즈 같은 경우에는 시즌이 10까지 있는데 정주행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했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반복과 노력만이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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