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로 알아보는 선물 취향

[공감신문 교양공감] 크리스마스(성탄절)와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새해를 앞두고 지인이나 친구, 가족과 연인에게 한 해 동안 감사했다는 의미로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모든 것이 간편화된 요즘은 모바일로 쿠폰을 선물해 그 마음을 전달할 수 있지만 직접 만나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그 마음이 더 따뜻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받는 이의 기쁜 표정을 본다면 주는 이의 기쁨도 배가 될 것이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단,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을 고르는 건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보편적인 선물도 좋지만 이왕이면 상대방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별자리로 상대방의 선물 취향을 어렴풋이 유추해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아마 값비싸거나 부담스러운 물건이 아니더라도 취향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묻어난 선물이라면 크게 기뻐할 것이다.

■ 물병자리 (1월 20일 – 2월 18일생)
- 취미 생활에 어울리는 선물 : 볼링이나 골프, 요리서적, 베이킹, 플라워 관련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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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에 태어난 사람들은 자신의 호불호가 강한 편이다. 까다로운 성격은 아니지만, 자신이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흥미나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이왕이면 평소에 그가 즐기는 취미에 관련된 것을 선물해주는 게 가장 좋다. 

운동에 대한 취미가 있으면 관련 운동 용품을, 꽃꽂이나 식물에 관심이 있다면 원예에 관련된 선물도 좋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관심사를 잘 드러내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그, 그녀의 취미를 알아내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겐 비타민 같은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물고기자리 (2월 19일 – 3월 20일생)
- 감수성을 자극 할 수 있는 선물 : 사진집, 유명 뮤지션 LP판, 헤드폰, 영화 포스터 액자, 필름카메라, 시집

영화 '건축학개론'

물고기자리에 태어난 사람들은 타고난 감수성의 소유자다. 이들에겐 감성이 듬뿍 담긴 선물을 하는 게 가장 적합하다.

빈티지한 필름 카메라를 선물해준다면 그들은 필름 값을 감당하고서라도 아날로그 사진을 찍는 재미에 푹 빠질 것이다. 평소 그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의 음악을 LP판으로 선물해주는 것 역시 이들의 감성과 어울린다. 

물고기자리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려면, 짧더라도 작은 메시지를 꼭 적어보시길. 물고기자리들은 진심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따뜻한 사람들이다.

 

■ 양자리 (3월 21일 – 4월 19일생)
- 캐릭터가 그려져 있거나 귀여운 느낌의 선물 : 캐릭터 콜라보 브랜드 의류나 양말, 신발, 피규어, 컬러링북, 스케이트보드, 밝은 색상의 모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아이같이 밝고 쾌활한 에너지의 소유자인 양자리 태생들! 그들의 타고난 애교와 긍정적인 기운은 주변 사람들 역시 활기차게 만든다. 

이들은 자신들의 성향답게 밝은 느낌이 드는 물건을 좋아한다. 고전적이고 유명한 캐릭터가 그려진 물건이 그려진 텀블러나 의류도 그들에게 상당히 잘 어울린다. 타고난 색감을 가진 이들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컬러링 북’ 역시도 남들보다 멋지게 해낼 것이다. 

주체할 수 없는 기운을 가진 이들에게는 스케이트보드 역시 꽤 괜찮은 선물이다. 봄에 태어나 넘치는 생기를 가진 이들은 어서 거리로 나가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 황소자리 (4월 20일 – 5월 20일생)
- 실용적이거나 소재가 좋은 선물 : 캐시미어나 울 소재의 니트, 액세서리, 고급 찻잔, 식기류, 정갈하고 맛있는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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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자리 태생의 사람들은 ‘근본적인 것’을 볼 줄 아는 타고난 심미안을 가졌다. 속보다 겉이 더 번지르르한 선물은 그들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이들은 옷을 고를 때에도 디자인보다 소재와 촉감을 중시하는 사람들이다.

상당히 실용적인 성격이며 꽤 검소한 성격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화려해 보이는 것만으로 큰 기대를 하진 않는다.

타고난 미식가인 황소자리 태생들. 이들에겐 맛있는 식사 역시 감동적인 선물이 될 수 있다. 화려하고 붐비는 레스토랑보단 식재료가 좋고 정갈한 식사가 어울린다. 직접 요리를 해줘도 좋아할 것이다.

■ 쌍둥이자리 (5월 21일 – 6월 21일생)
- 재치가 드러나는 키치한 물건 :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장난감, 독특한 디자인의 알람시계나 액세서리, 파티 주류,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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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자리들은 타고난 분위기메이커들이다. 인생의 매순간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며 또한 변화무쌍하다.

이들에겐 실용적인 것도 좋지만, 그들의 개성을 잘 살려줄만한 것들을 선물해주는 것이 훨씬 기억에 남을 것이다. 실용적인 것을 해주고 싶다면, 독특한 디자인으로 된 것으로 고르자. 그들의 취향에 훨씬 부합한다. 

쌍둥이자리들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길 수 있는 파티 용품이나 보드게임 같은 것을 선물해주어도 좋아할 것이다.

■ 게자리 (6월 22일 – 7월 22일생)
- 따뜻한 느낌의 정감 가는 물건 : 여행용 수트케이스, 베개 커버, 침구류, 꽃병, 디퓨저,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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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태생들은 사실 선물에 대한 기준이 그리 까다로운 편이 아니다. 이들은 오히려 자신이 선물을 할 때에 제일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따뜻한 마음의 게자리들은 상대방이 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크게 감동할 사람들이다.

이들에겐 따뜻한 느낌을 물건이나 집 안에 둘 수 있는 물건이 잘 어울린다. 오랫동안 식탁에 놓을 수 있는 꽃병도 좋고, 디퓨저도 좋다. 너무 튀는 것보다는 심플한 바탕에 약간의 디테일이 있는 디자인을 훨씬 선호한다.

게자리들에겐 예고 없이 서프라이즈로 선물을 줘보자. 그들의 기쁨은 두배, 아니 세배가 될 것이다.

■ 사자자리 (7월 23일 – 8월 22일생)
- 화려한 느낌의 선물 : 풍성한 꽃다발, 고급스러운 식사, 시계, 헤어샵 상품권, 커다란 케이크, 향수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뜨거운 한 여름에 태어난 사자자리들에겐 화려한 느낌의 물건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 항상 어딘지 모르게 존재감을 뿜어내는 이들은 어디를 가나 인기쟁이. 

이러한 사자자리 태생들에게는 그 존재감을 더욱 빛내줄 선물이 어울린다. 그들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향수도 좋고, 평소 스타일에 관심 많은 이들이라면 헤어샵 이용권을 선물해줘도 기뻐할 것이다.

꽃다발을 선물해줬을 때 가장 기뻐하는 이들은 바로 사자자리들이다. 풍성한 꽃다발이나 커다란 케이크를 받게 된다면 빨리 SNS에 자랑하고 싶어할 것이다.

■ 처녀자리 (8월 23일 – 9월 23일생)
- 심플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선물 : 기본 디자인의 니트나 셔츠, 서류 가방, 넥타이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취향을 가진 처녀자리 태생들. 이들은 나름 까다로운 취향을 가지고 있다. 너무 튀는 물건은 오히려 좋아하지 않을 지도.

그들은 심플하면서도 고전적인 것들에 끌려한다. 기본 디자인의 화이트 셔츠나 니트가 그들에겐 좋은 선물이 된다. 조금 더 인상 깊은 선물을 하고 싶다면 넥타이도 괜찮다. 너무 유행을 타지 않는 형태에 색감 역시 안정적인 톤이 좋다. 

■ 천칭자리 (9월 24일 – 10월 22일생)
- 우아하거나 예술적인 선물 : 그림 액자, 인테리어 소품, 카페트, 명화 디자인의 쿠션이나 휴대폰 케이스, 우아한 패턴의 스카프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우아하면서도 예술적인 천칭자리 태생들. 이들은 타고난 유미주의자다. 

예술성이 가미된 선물이 천칭자리들에게 제격이다. 명화가 그려진 엽서에 편지를 써도 좋아할 것이며, 작은 액자에 맞춰 선물해줘도 좋다.

요즘은 명화가 새겨 넣어진 디자인 문구나 인테리어 소품이 상당히 많이 나와 있다. 집안을 미술관처럼 꾸미고 싶은 그들은 하나하나 이런 소품을 모으고 있을 지도. 

우아한 패턴의 스카프는 그들의 예술적인 분위기와도 정말 잘 어울린다. 

■ 전갈자리 (10월 23일 – 11월 22일생)
- 몸에 직접 닿거나 혼자만 쓸 수 있는 선물 : 속옷, 텀블러, 바디용품, 장갑, 샤워가운, 잠옷, 입욕제, 립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타고난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전갈자리 태생들. 이들에겐 혼자서만 쓸 수 있는 물건을 선물해주는 것이 더욱 좋은데, 그건 그들이 남다른 소유욕을 가지기 때문이다. 물건에 대한 욕심이 많다는 게 아니라, ‘내 것’에 대한 애착이 있다는 의미이다.

쌍둥이자리 태생들처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물건을 선물해주기보단, 선물을 받는 사람 혼자서 쓸 수 있는 물건이 더욱 인상 깊게 남을 것이다.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속옷이나 잠옷, 샤워가운 역시 그러하며, 매일 바를 수 있는 립밤도 작은 선물이지만 그들에겐 마음에 드는 선물이다.

■ 사수자리 (11월 23일 – 12월 24일생)
- 활동성이 드러나는 선물 : 스니커즈, 운동복, 휴대용 충전기, 여권 케이스, 블루투스 이어폰, 핸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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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방랑자’이자 철학자인 사수자리들은 추운 겨울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활동성을 가지고 있다. 

굳이 운동을 가지 않더라도 늘 편안하고 활동적인 복장을 고수하려는 이들에겐 구두보단 편안한 신발이 더욱 어울린다. 사수자리들에게 여행의 의미는, 누구보다 대단한 휴식이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수자리에게 여권 케이스를 선물해준다면 정말 기뻐할 것이다.

이들은 굉장히 철학적인 면을 가지고 있으며 독서를 즐긴다. 여행 중에 읽을 수 있는 핸디북을 선물해줘도 좋다. 

■ 염소자리 (12월 25일 – 1월 19일생)
- 업무 환경에 도움을 주는 선물 : 작업 도구, 좋은 키보드나 마우스, DVD, 데스크 스탠드, 스케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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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에 가장 열정적이며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염소자리들. 최고의 성실을 무기로 하는 이들은 자신의 일을 잘하는 것이 최고의 힐링이 되기도 한다.

염소자리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그들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책상에서 업무가 많은 이들에겐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되는 스탠드나 좀더 효율적인 작업을 돕는 키보드 및 마우스도 좋다.

업무적으로 슬럼프를 겪는 이들에겐 해당 분야에 관련된 서적 역시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 작은 메시지와 마음이 깃든 선물을 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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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사회라는 요즘엔, 사실 마음을 전하는 일이 부담스러워진 것이 사실이다. 과연 큰 선물만 중요할까? 아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하며 고른 작은 선물에는, 반드시 그 진심이 전해질 수 있다.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이들에게 작은 메시지와 더불어 마음이 깃든 선물을 전해보자.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았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 ‘나’를 생각하며 신중히 무언가를 골랐을 상대방의 배려와 얼굴일 것이다.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구나’. 연말이 추운 이유는, 서로에게 이런 마음을 일깨워주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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