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다양한 정보’…여성건강의 적신호 ‘생리불순’, 원인 체크하고 적절히 대처하자

생리불순은 몸이 보내는 호르몬 불균형의 신호다.

[공감신문] 여성들이라면 아마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된다.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생리를 해야 하는 것도 그다지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생리가 늦어지는 것 역시 여성들에겐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이놈의 생리 영원히 안 했으면 좋겠단 생각이야 때마다 하지만 주기에서 조금이라도 늦어지게 되면 혹시 임신은 아닌지, 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별별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니 말이다. 

생리불순은 몸이 보내는 호르몬 불균형의 신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생리가 조금 늦어진 것만으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은 또 왠지 오버하는 것 같단 생각도 들고… 여성들의 고민은 이래저래 깊다. 

그래서 오늘 알쓸다정 주제로 생리가 늦어지는 원인을 선정했다. 원인이야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하지만, 대표적으로 의심해 볼만한 이유 몇 가지를 찾아보도록 한다. 

생리가 늦어지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임신이 있다.

1. 임신
생리가 늦어지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임신이 있다. 평소 정상적으로 생리를 해왔고 성생활을 하는 여성이라면 생리가 늦어질 때 임신 여부를 제일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피임은 확실하게 된 것인지, 가임기는 아니었는지 떠올려보고, 가능성이 있다면 산부인과 내방이나 임신테스트기 등을 통해 임신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체력저하와 면역력 약화를 불러 체내 호르몬을 불균형 상태로 만든다.

2. 피로누적 및 스트레스 
최근 이사, 실직 등 급격한 환경변화나 야근, 수면부족 등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건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과도한 피로누적이나 스트레스는 체력저하와 면역력 약화를 불러 체내 호르몬을 불균형 상태로 만든다.

이럴 때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해소되고 다시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전과 같이 생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3~6개월이 지나도 월경 소식이 없다면 병원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아무리 바빠도 식사는 제 시간에 하는 습관을 들이고 무리한 다이어트도 삼가는 것이 좋다.

3.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결핍
식사를 자주 거르는 것도, 심한 폭식도 생리주기에 영향을 준다. 아무리 바빠도 식사는 제 시간에 하는 습관을 들이고 무리한 다이어트도 삼가는 것이 좋다. 날씬한 몸매도 중요하지만 뷰티 중 뷰티는 ‘이너뷰티’라고 하지 않는가. 내면의 건강함부터 찾도록 하자. 

* 급격한 체중변화도 생체리듬과 호르몬 균형상태를 흐트려놓기 때문에 생리를 늦추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리가 조금 늦어지는 것에 대해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4. 자궁질환 
1, 2, 3의 원인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면 자궁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낭성증후군 또는 자궁내막증 등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생리를 아예 하지 않거나 예정일이 넘도록 지연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가 조금 늦어지는 것에 대해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워낙 많다 보니 “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나 보다” 하고서만 지나가는 것도 다반사다. 

하지만 생리불순을 방치할 경우에는 난임·불임을 불러올 수도 있고, 자궁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기다려도 생리 소식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방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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