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다양한 정보'... 임신일까?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

초보 아빠, 엄마를 위한 임신 초기 증상들. 지금 알아보자.[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공감신문] 새로운 생명, 또 다른 가족을 얻게 되는 축복이라는 임신. 많은 예비 아빠와 엄마들은 임신에 대한 걱정과 궁금증, 설렘으로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많다.

여성의 몸은 여러 가지 신호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 신호를 눈치채지 못하고,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로 시간이 흐른다면 꽤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엔 호르몬 변화로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기로, 유산의 위험이 클 때다. 

오늘 공감신문 알쓸다정에서는 임신 초기의 대표적인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 본 기사 내용은 참고자료일 뿐,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임신 초기, 생리가 규칙적이지 않은 증상만 나타날 수 있으니 잘 체크해야 겠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평소와 달리 규칙적이지 않은 생리, 임신을 했다는 첫 번째 신호다. 사람에 따라 다르나 임신 초기엔 예정된 날짜에 생리가 없는 것이 유일한 임신 신호일 수 있다.

여성이라면 다들 아시다시피 피로누적, 스트레스, 영양 결핍, 자궁질환 등으로 생리가 늦어질 수 있다. 다른 증상도 나타날뿐더러 1주일 이상 생리가 늦어지고, 미열을 동반한다면 임신 초기 증상일 수 있는 만큼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임신인 경우 착상에 따라 소량의 출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출혈을 생리라고 착각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보통 착상혈은 생리예정일과 비슷하게 나타나며 극소량의 피가 묻어난다. 하지만 출혈량이 많고 오랜 기간 나타날 경우, 유산일 가능성이 높다.

구토는 임산부의 75%가 임신 초기에 일반적으로 겪는 증상이다. [YouTube]

개인차가 있으나 80%의 임산부는 식욕의 변화를 느껴 가벼운 구토 증상인 입덧을 한다. 속이 울렁거리고 매스껍고, 심하면 토하기까지 하는 입덧은 심할 경우엔 후각도 예민해지며 물도 넘기지 못한다.

예비 아빠들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입덧은 저녁에 과음하고 난 후 다음 날 아침 속이 울렁거리는 듯한 느낌이 난다. 그런 불쾌한 느낌을 산모들은 임신 초기 기간인 4~8주에서 약 한 달간 이어간다. 

입덧 증상과 함께 식욕이 없어지거나, 높아지고 음식에 대한 기호가 바뀐다면 임신 초기 증상이라 볼 수 있겠다. 

여성분들이라면 임신에 대해 기쁨과 축복도 느끼나 그 긴 기간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거다. 신기하게도 그건 몸이 가장 먼저 안다. 임신 초기엔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정변화가 나타난다. 생리할 때처럼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좋았다가 나빴다가 감정이 극대화된다.

평소엔 자신의 신체만 감당하던 몸이 태아의 생명유지에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에너지 소모가 많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Pexels / CC0 License]

아울러 피곤함이 지속되는 것도 임신 초기 증상 중 하나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잤더라도 낮에 계속 졸리고, 몸의 기운이 없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땐, 감기몸살의 증상으로만 생각해 약을 복용하는 임산부들이 많으니 주의하자.

앉았다 일어날 때, 아침에 일어나려고 할 때, 머리가 띵해서 움직일 수 없다면? 임신 초반에는 평소 우리 몸보다 심박동이 빨라진다. 여기에 몸이 적응하기 위해 현기증과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몸은 임신을 하면 많이 변한다. 대표적으로 자궁이 커지는데 커진 자궁은 뒤편에 있는 방광을 압박한다. 방광이 압박되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낮에도, 밤에도, 자다가 한두 번은 깨서 화장실을 가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아랫배가 단단해지면서 변비가 심해지기도 한다. 

임신 초기뿐 아니라 임신 기간에는 예비 아빠의 태교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예비 엄마에게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쏟는 것. 잊지 말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이외에 모유 수유를 위한 산모의 신체 변화로 유방이 팽팽해지거나, 허리가 뻐근해지는 느낌, 질 분비물 증가, 속 쓰림, 늘어나는 기미 주근깨 등도 임신을 알리는 몸의 신호가 될 수 있다. 

소중한 생명과 동시에 행복을 얻게 되는 임신이라지만, 긴 여정을 잘 버티기 위해서는 임신 초기 증상을 잘 알아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임신 중 발생하는 위험상황 중의 80%가 임신 초기에 집중돼 있단다.

이에 예비 엄마의 주기적인 건강 체크가 필수니, 예비 아빠와 엄마는 임신 초기 증상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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