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문제 해결 위한 목표 설정 및 아이디어 구체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진행

캠프는 '따뜻한 건국, 한 겨울에 색을 입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감신문] 건국대학교와 공감신문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모았다.

건국대 취창업전략처 창업자람허브가 주최하고 공감신문이 후원한 ‘[PRIME] 사회적 문제 해결형 창업캠프가’ 지난 12일일과 13일 양일 간 건국대 서울캠퍼스 법학관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 및 역량을 가진 건국대 재학생 30여명과 함께 진행됐으며, 이들에게 창업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발표 평가 피칭을 하고 있는 팀 VCEE의 이준규 학생

1일차 프로그램은 메쉬코리아 이승엽 대외협력실장의 ‘사회적기업가 정신’ 특강으로 시작됐다.

메쉬코리아는 IT 기반의 물류 플랫폼 '부릉'으로 잘 알려진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 4월 법인 중 처음으로 이륜차 종합보험 가입 승인을 받는 등 배송기사들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엽 실장은 스타트업 종사자로 지난 10년간의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들었던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강의를 이어나갔다. 특히 학생들에게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악당이 만들어질 수 없는 시스템’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창업 캠프에 참여한 건국대학교 재학생 및 관계자들이 힘차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어 쉐어앤케어 황성진 대표와 텔라 진유하 대표의 ‘린 스타트업 BMC’ 특강이 진행됐다.

두 대표는 사회적 문제 정의 및 현재 아이템에 대한 고도화 방안 수립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고,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 구체화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쉐어앤케어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사연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SNS 사용자가 이를 공유하면서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내는 기부 모델을 탄생시킨 바 있다. 텔라는 아프리카 지역의 원어민을 고용해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도국 청년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다.

캠프 2일차엔 건국대 원스톱기업지원센터 류석희 교수의 ‘사회적기업형 사업계획서 작성법’ 특강이 시작을 알렸다.

실습 시간을 포함해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프로그램에는 페오펫 최현일 대표, 윈윈플러스 김선영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발표평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제공했다.

발표 평가 총평을 진행하고 있는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캠프의 마지막 순서인 발표평가에는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명승은 대표는 학생들에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굳은 각오와 해당 분양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 세상을 바꾼 수많은 혁신은 순수한 의지를 지닌 젊은 청년들로부터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참여한 강예진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 4학년)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님들의 어려움을 진솔하게 들으며 오히려 에너지를 얻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세상의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출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 취창업전략처 창업자람허브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창업 비교과 프로그램 및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