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다정한 정보'...혈액순환에 탁월, 방법도 어렵지 않아

[공감신문]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피로란 떼려야 뗄 수 없는 지독한 녀석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피로를 푸는 법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해본다. 그 중에서도 족욕은 쉽고 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입소문은 물론이며, 각종 매체들을 통해 만성피로에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족욕. 발을 따뜻한 물에 담고 있으면 대체 어떤 효과가 있길래 이렇게들 ‘족욕, 족욕’하는 것일까?

족욕은 단순하지만,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 출처=livestrong

노폐물 배출과 스트레스 완화 - 발을 따뜻하게 하는 행위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땀과 피지 등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한다.

노폐물 배출은 기분전환에도 효과가 있다. 운동 후 땀을 흘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또 족욕은 체온을 올리고 긴장을 완화시켜, 마음을 가볍게 한다.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 -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체지방이 쌓여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대다수가 알고 있듯, 비만은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혈액순환에 좋은 족욕을 꾸준히 한다면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붓기 빼는 효과 - 발은 우리 몸에서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며,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는 신체기관이라 잘 붓기로 유명하다.

오랜 시간 동안 서서 근무하는 직업의 종사자나, 높은 굽의 구두를 신는 이들은 더욱 잘 붓는다. 붓기를 빼는 방법으로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마사지를 비롯해 다양하지만, 족욕은 편히 앉아서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족욕의 핵심 효과는 혈액순환이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종합하자면 족욕의 핵심 효과는 ‘혈액순환’이다. ▲노폐물 배출 ▲체지방 쌓이는 것 방지 ▲붓기뺴기 ▲스트레스 완화 등 효과들이 모두 혈액순환과 관련된 것이다.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 활동도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는데 도움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족욕은 운동 후에도 할 수 있고, 운동을 할 수 없을 때나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면서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족욕의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양발이 들어갈 수 있는 통에 38℃~40℃ 사이의 물을 복숭아뼈가 잠길 정도로 담고, 발을 담그면 된다. 상황에 따라 45℃까지 물의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족욕의 방법, 그리 어렵지 않다. / 출처=유뷰트 채널 Howcast

시간은 10분에서 20분 사이가 좋으며, 20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족욕을 20분이 넘도록 하면 발에서 오히려 수분이 빠져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또 여건이 된다면 족욕물에 입욕제 등을 섞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신경이 분포돼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발을 인간의 기가 시작되는 지점이자 통로라고 설명한다. 이처럼 중요한 발의 피로와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족욕. 당장 오늘부터라도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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