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믠이당 가상화폐 토론회 주최, 친안파만 참석해 자리지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왼쪽부터)

[공감신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상화페 열풍 정부대책의 한계와 올바른 대응방안,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분리대응은 가능한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함께 앉아 있다.

안철수 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 시작 전인 이날 오전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함께 통합개혁신당(가칭) 출범을 공식 선포한 바 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당초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의 충돌을 막던 중립지대에 속해 있었다. 하지만 안 대표가 통합의 속도를 급격히 올리는 데 실망해, 사실상 반대파로 돌아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록체인-가상화폐 분리대응 가능한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김동철 원내대표가 일정 등을 이유로 퇴장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양손을 꼭 쥔 안 대표의 모습과 표정이 다소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김동철 원내대표가 정책토론회에서 안철수 대표보다 먼저 퇴장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친안(친안철수계)파로 분류되는 김관영 의원 등도 참석했는데, 이들은 자리를 지켰다. 안 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나간 이후 부터 표정이 썩 좋지 않아 보였다. 

토론회 도중 일어나 나가는 김 원내대표와 남은 안 대표의 모습이 국민의당은 현재 상황을 그대로 표현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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