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설 연휴가 되면 보다 젊고 예뻐지기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미용성형을 진료하는 병의원들에 따르면, 이번에도 설 연휴 전후로 진료 예약이 늘었다고 전했다.

아이디병원 피부과전문의 김민주원장은 “올해 설 연휴 시즌에도 간단하면서도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피부 시술을 원하는 이들의 예약이 늘었다”며, “특히 자신을 위한 선물이나 부모님 설선물로 실루엣소프트나 울쎄라, 써마지 등의 피부 리프팅 시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은데, 요즘의 특징이라면 예전처럼 엄마 혼자만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젊은 딸도 엄마와 함께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엄마와 딸이 안티에이징 시술을 함께 받는 현상은 동안 열풍과 함께 이제는 이미 나타난 노화를 없애는 것을 넘어서 미리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인식이 심어지면서 피부시술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써마지나 울쎄라쿼트로, 실루엣소프트 등의 피부 시술은 20대 젊은 층부터 50~60대 중장년 층에 이르기까지 통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다.

기존 레이저 장비가 도달하지 못해 안면거상술로만 가능했던 조직의 리프팅이 가능해 절개 없이도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고 주름개선에 효과적이다.

기존 울쎄라는 시술 1개월 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났으나 울쎄라 쿼트로는 2주 후부터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흉터 걱정이 없다. 시술시간은 30분 이내로 짧으며 평균 시술간격은 1~2년 정도다.

써마지(thermage CPT system)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조직의 응고로 눈가 및 안면상의 잔주름, 깊은 주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피부 탄력 효과를 보여준다.

써마지CPT 효과는 시술 후 약 3~4주가 지난 후부터 잔주름이 개선되기 시작하며 3개월 ~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눈에 띄는 리프팅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시술 당일부터 가벼운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도 젊은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써마지CPT는 단독으로 받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피부의 빠른 재생을 돕는 리쥬란힐러 등과 함께 시술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실루엣소프트는 PLA성분의 특수 의료용 실을 이용해 처진 피부를 끌어당겨 피부 층을 재구성해줌으로써 즉각적인 볼륨감과 리프팅 효과를 보여준다. 원추 모양의 돌기가 달린 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팔자주름이나 V라인 턱선 개선, 꺼진 볼 개선 등에서 보다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며, 페이스 리모델링이 가능한 신개념 리프팅 시술로 알려져 있다.

김민주원장은 “이들 리프팅 시술은 각각 따로 시술하기보다, 피부 상태와 처짐의 정도 등에 따라 복합적으로 함께 시술함으로써 보다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후에는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빨라, 설 연휴 동안 부담 없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또 효과와 안전을 위해서는 울쎄라 쿼트로와 써마지CPT 시술 시 사용하는 소모품인 팁을 정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불법제조팁이나 재생팁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얼굴에 화상을 입히거나 리프팅 효과를 미미하게 만드는 주범이므로 정품팁 사용여부와 전문의의 실력 등을 세심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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