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다정한 정보'...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포기치 않는 의지가 답

늘어난 뱃살을 보고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이들이 참 많다. 살과의 전쟁에서 승리해보도록 하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공감신문]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맛좋은 고칼로리 음식을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늘어난 뱃살을 접할 수 있다.

꼭 명절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이들이 많다. ‘방심한 사이 몸무게가 몇 킬로그램 늘었어’, ‘살을 빼야 하는데 어제 야식을 먹어버렸어’ 라고 하소연하는 주변인들 말이다.

오늘 공감신문 알쓸다정에서는 불어난 무게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에게 쉽게 체지방을 빼는 운동법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소개하기 전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게 게 있다.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태우고 늘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과 함께 식단 조절을 하셔야 한다는 것. 실제 다이어트에서 운동보다 중요한 건 식단 조절이다. 비율로 보자면 식단이 3분의 2, 운동이 3분의 1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

빨리 걷기는 여러분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칼로리 소모가 높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자, 그럼 여러분은 지금 올바른 식단조절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가정하도록 하고, 다음 단계인 쉽고 적절한 운동을 소개해 본다.

아무런 준비물 필요 없이 누구나 다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방금 ‘매일 걷는데 무슨 걷기가 운동이냐?’라고 속으로 반문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 빨리걷기와 걷기는 운동효과가 1.5배가량 차이 난다.

개인마다 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0분간 빨리 걷기를 하면 ‘105kcal’가 소모된다. 밥 한 공기가 약 125kcal인 점을 감안하면 꽤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인 셈이다. 대신 평소에 걷는 걸음 수준으로 걸으면 유산소 운동이 되지 않아, 효과가 줄어드니 참고하자.

공포의 유격체조 4번 동작과 비슷한 버피테스트. 운동효과 하나는 굉장히 높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두 번째로 소개할 운동은 ‘버피테스트’다. 아마 군대를 다녀오신 남성분들이라면 유격체조 4번 동작을 떠올리실 듯하다. 버피테스트는 실내에서 할 수 있을만큼 동작이 간단하지만, 그와 반대로 운동효과는 대단히 높아 운동선수들도 체력향상을 위해 필수로 하는 운동 중 하나다.

통상 버피테스트의 경우 50개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 약 200kcal를 소모한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런닝머신이 1시간에 300kcal를 소모한다는 점과 비교하면 대단히 효과가 높은 운동임을 알 수 있다.

플랭크의 기본 동작. 쉬워보이지만 따라하면 금세 제풀에 지쳐 쓰러지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하자. [Pxhere / CC0 Public Domain]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운동은 ‘플랭크’다. 플랭크는 전신의 핵심 근육들을 강화해 줄 뿐만 아니라 단시간에 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으로 유명하다.

플랭크의 기본 동작은 엎드려 누운 채 팔꿈치와 발끝으로 버티면 된다. 꽤나 간단하지만 개인의 역량에 따라 어려움이 증대될 수 있으니, 천천히 단계적으로 강도를 늘려가는 게 좋다. 

또 동작이 변형된 고난이도 플랭크도 많은데, 이 또한 본인이 감당 가능할 만큼 체력이 증대됐을 때 시도하도록 하자.

지금까지 체지방을 뺄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운동법을 알아보았다. 이밖에도 많은 운동법이 도움될 수 있지만 알고만 있는 것은 체지방 감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행으로 옮겨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의 ‘의지’라는 점을 잊지 말자.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더라도 꾸준히 이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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