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강화도 순무와 닮은 빨간 무 비트는 파종시기에 따라 수확시기가 다르다. 보통 6월에 심은 비트를 9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가을쯤에서야 맛볼 수 있다. 레드비트는 우리나라 경기도 이천 지역과 강원도 평창 및 제주도 비트가 유명하다. 콜라비와 재배 시기 및 수확시기가 비슷해 주말농장을 이용해 직접 비트 키우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비트는 비트잎과 비트풀 전체를 식용할 수 있다. 붉은빛을 내는 채소답게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혈액순환장애로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인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증상 개선과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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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좋은 음식, 비트 효능

비트는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다. 높아진 혈압수치를 정상 수치로 되돌리는 기능을 하며 비트즙은 비타민A가 풍부해 안구건조증과 노화, 야맹증 등 시력저하로 오는 안구손상과 안구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비타민B1과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으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증상을 나타내는 빈혈에 좋은 음식이다. 철결핍성 빈혈, 적혈구 수치 부족 빈혈, 임산부 빈혈 등 다양한 빈혈 증상을 예방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 성분이 만성피로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 생기를 부여한다. 비트가 헤모글로빈 주 성분인 철분을 함유했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으로 잦은 두통 증상에 시달린다면 비트 섭취를 추천한다. 비트 칼로리는 100g에 37kcal로 저열량 음식이다. 변비에 좋은 음식이자 다이어트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더욱 많이 찾는 식품이다.

비트 부작용 비트 냉장보관 방법

비트는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성인 비트 하루 섭취 권장량은 1/2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하루 1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비트는 부작용으로 인해 설사와 소화불량,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비트 과다섭취나 비트즙 과다복용으로 인해 저혈압 증상이나 저혈압 쇼크가 나타날 수 있으니 반드시 일일 권장량을 지켜 먹는다. 비트 보관법은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감싸서 비닐팩에 넣은 뒤 냉장보관한다. 비트 말리기로 건비트인 상태에서 보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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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물김치 만들기 레시피

비트는 생으로 샐러드 만들기 재료로 먹거나 비트즙으로 내려 먹는 방법이 있다. 비트 맛은 달콤하고 시원하다는 후기다. 비트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사과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사과 비트즙으로 마시면 새콤달콤한 맛의 건강음료가 완성된다. 바나나를 추가하거나 레몬즙을 짜서 넣으면 영양성분이 보충된다. 비트 요리법으로 비트 피클 만들기, 비트 깍두기(비트김치). 비트 절임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생활 정보프로그램 ‘알토란’에서는 비트로 가을 물김치 담그는 법을 소개한 바 있다. 먼저 소화에 좋은 음식 무를 반달썰기 하고 배추를 잘라낸 다음, 꽃소금으로 절인다. 물과 소금, 멸치액젓, 소주(맛술)을 넣은 물김치 국물을 내고 대추를 넣어 단맛을 가미한다. 배와 양파 등을 갈아 달달한 맛을 더하고 레드비트를 나박썰기해서 김치통에 넣고 실온에서 하루 보관한 다음 냉장 숙성하면 가을을 더욱 살찌게 하는 빨간 김치국물의 비트물김치가 완성된다. 소화력이 약하다면 위와 장에 좋은 음식인 양배추를 함께 재료로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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