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국위 파행 소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소식으로 4주 만에 역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6년 5월 3주차 정당지지도평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8%p 오른 29.5%로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1.4%p 하락한 28.4%를 기록하며 4주 만에 더민주에 역전되며 한 계단 하락했고, 국민의당 또한 0.3%p 하락한 19.8%로 3주 연속 하락하며 총선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다시 내려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2%p 하락한 7.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7%p 상승한 2.9%, 무당층이 0.4%p 증가한 12.2%로 집계됐는데, 무당층은 4월 3주차(5.7%)부터 이번 5월 3주차(12.2%)까지 4주 동안 6.5%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는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26.5%로 시작했으나, 17일(화)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결정 관련 보도로 31.1%로 반등했다가, 18일(수)에는 30.0%, 19일(목)에는 28.3%로 다시 하락했으나, 상시 청문회법 거부권 관련 소식이 전해진 20일(금)에는 29.6%로 반등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8%p 오른 29.5%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경기·인천(▲5.2%p, 28.0%→33.2%, 1위), 대구·경북(▲4.4%p, 16.0%→20.4%, 2위), 서울(▲0.4%p, 30.8%→31.2%, 1위)에서는 오른 반면, 광주·전라(▼3.7%p, 34.5%→30.8%, 2위), 부산·경남·울산(▼2.7%p, 28.0%→25.3%, 2위), 대전·충청·세종(▼1.6%p, 29.6%→28.0%, 2위)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는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등 참모진 교체 소식이 전해진 주말을 거치며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30.7%로 출발했으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보도가 이어지고 전국위 파행 소식이 전해진 17일(화)에는 28.9%로 하락했다가, 18일(수)에는 29.7%로 상승했으나, 5.18 기념일 다음날인 19일(목)에는 다시 27.0%로 하락했고, 20일(금)에는 27.2%로 소폭 반등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4%p 하락한 28.4%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광주·전라(▼2.4%p, 10.9%→8.5%, 3위), 서울(▼2.0%p, 26.1%→24.1%, 2위), 부산·경남·울산(▼1.2%p, 35.6%→34.4%, 1위), 경기·인천(▼1.0%p, 29.5%→28.5%, 2위), 대전·충청·세종(▼1.0%p, 29.6%→28.6%, 1위)에서는 하락했으나, 대구·경북(▲0.1%p, 42.9%→43.0%, 1위)에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는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19.3%로 출발했으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관련 보도가 이어진 17일(화)에는 21.1%로 상승했고, 5.18 기념일 당일인 18일(수)에도 21.5%로 추가 상승했으나, 19(목)에는 20.3%로 하락했고, 새누리당발 정계 개편론과 탈당 인사들에 대한 문호개방 소식이 전해진 20일(금)에는 17.0%로 추가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0.3%p 내린 19.8%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대구·경북(▼3.8%p, 17.1%→13.3%, 3위), 수도권인 경기·인천(▼2.6%p, 18.7%→16.1%, 3위)과 서울(▼1.3%p, 21.6%→20.3%, 3위)에서는 내린 반면, 대전·충청·세종(▲6.9%p, 18.4%→25.3%, 3위)과 부산·경남·울산(▲2.0%p, 13.8%→15.8%, 3위)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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