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 안면도에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오 대표적인 주말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이달 21일부터 대하축제가 개최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국내여행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면도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은 빠지면 갯바위가 드러나 조개·고둥·게·말미잘 등을 잡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더불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할미·할아비 바위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낙조명소로 포토 스팟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이처럼 다양한 관광지를 자랑하는 안면도는 식도락 여행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안면도는 게국지라는 음식이 대표적이다 게국지란 충청남도의 향토음식으로 꽃게를 손질하여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내는 음식을 말한다.

안면도를 대표하는 음식인만큼 게국지는 다양한 음식점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안면도 게국지 대중화를 이뤄낸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꽃지해수욕장 맛집으로도 관심을 ㅂ다고 있는 ‘시골밥상’이라는 곳이다.

살이 풍부하고 알이 꽉찬 제철 꽃게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게국지로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TV프로그램인 ‘잘 먹었습니다 식객남녀 시즌3’에 방영된 이력을 자랑할 정도다. 

관광객들이 다양한 해산물들을 즐길 수 있도록 세트메뉴까지 구비하고 있다. 세트메뉴를 주문할 경우 게국지와 양념게장, 간장게장, 대하장, 공기밥, 음료수가 제공되며 인원 수에 따라 맞춤 주문도 가능해 즐거운 한 끼 식사를 만끽할 수 있다.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도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인접한 관광지를 찾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넓은 주차장과 단체석이 300석가량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동창회, 야유회 등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한편 시골밥상 관계자는 “국내산 자재만을 사용하여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든 결과, 별다른 호객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안면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서도 맛집으로 정평났다”며 “식사 후 영수증을 지참하여 쥬라기박물관을 방문하면 입장료 할인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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