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혜연 편, 20일 오후 7시 40분 방영

▲(사진출처=ⓒKBS)

트로트가수 김혜연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은인을 찾아 나선다. 

김혜연은 1971년 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다. 1994년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발표하며 단 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의 히트곡으로는 '간큰 남자' '예쁜 여우' '유일한 사람' '소문난 사랑' '참아주세요' '최고다 당신' 등이 있다.

김혜연의 남편은 5살 연상의 고영륜 씨로 두 사람은 2000년 결혼했다. 김혜연은 셋째 출산 후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뇌종양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 

20일 오늘 김혜연은 가수를 꿈꾸던 시절 알바를 했던 수제화점의 ‘최연송’ 사장을 찾아 나선다. 김혜연의 어린 시절은 어려웠던 가정형편 때문에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어야 할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던 중 김혜연의 가족은 90년도에 처음으로 인천의 두 칸짜리 월세방에 온 가족이 모여 살게 됐다. 하지만 레슨비와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던 시기, 그는 친구의 소개로 평생의 은인인 ‘최연송’ 사장을 만나게 됐다.

김혜연의 가정형편을 알게 된 사장은 일부러 알바비를 더 두둑하게 챙겨주는 것은 물론, 월급도 깎지 않고 알바 시간까지 빼주며 오디션을 보러갈 수 있게 해줬다고. 하지만 바쁜 와중 뇌종양 투병으로 인해 연락이 끊긴 세월이 어언 20년. 이날 김혜연은 여태까지 드리지 못한 앨범을 들고 은인을 찾아 나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연이 동네 할머니의 손에 자랐던 어린 시절과 유일하게 먹지 못하는 음식 국밥에 관한 눈물겨운 에피소드도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는 20일 오후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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