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 토론회’에서 참석자와 인사·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 과천시), 환경운동연합, 녹색교통운동이 극심한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주최했다.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 토론회에 참석한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애초 정세균 국회의장이 축사를 위해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토론회 시간과 정세균 의장의 일정이 겹치면서 김 사무총장이 대신 축사를 했다.

김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미세먼지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자녀를 둔 일부 부모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을 고려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가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남다르다며, 본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주최자인 신창현 의원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홍영표 의원·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이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축사를 듣던 중 박수를 치는 모습이다.

이날 자리에는 환경시민단체와 학계, 자동차 전문가 등 다수가 참석했는데, 주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한 견해를 모았다.

김은경 장관이 박병석 의원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토론회 주최자이기도 한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하나가 아니듯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도 하나일 수 없다. 국민의 건강, 행복을 침해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분들도 에너지 절약, 친환경차 구매,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공동 주최자인 김은경 장관·신창현 의원과 참석자인 박병석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는 중이다.

신창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확대만으로는 자동차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며, 차량 2부제 등 정책적인 뒷받침과 친환경, 경제운전 문화가 함께 확산돼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