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는 커뮤니티케어 활성화 방안 논의돼

정병진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과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왼쪽부터) / 고진경 기자

[공감신문]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커뮤니티케어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케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권미혁(비례대표)·정춘숙(비례대표)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대한지역사회작업치료학회, 오티드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했다.

권미혁 의원과 정병진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이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간이의자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권 의원은 간담회나 토론회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참석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되는 등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있는 권미혁 의원 / 고진경 기자

권미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경기 부천시오정구)에게 가운데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최근 원혜영 의원은 국회를 부지런히 뛰어다녀 ‘국회의 홍길동’이라는 별명이 붙은 같은 당 박병석 의원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개회사 중인 권미혁 의원 / 고진경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 중인 권미혁 의원이 개회사 중이다.

권 의원은 “주변에 환자가 있어서 작업치료와 커뮤니티케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고 있는 당사자”라 소개하며 “문재인 대통령도 전달체계나 맞춤형 의료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사안의 중요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치료시설로 보내지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는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늘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 고진경 기자

권 의원에 이어 정춘숙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 의원은 권 의원과 함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정 의원은 “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늘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열린 4월 20일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그는 “그동안 우리 사회는 병원과 시설 중심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을 사회에서 배제해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들어 탈시설화가 기본적인 방향으로 자리 잡으면서 어떻게 우리 사회적인 취약계층을 함께 돌볼 것인가라는 과제를 다 함께 고민하게 됐다”고 간담회를 개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말 중인 원혜영 의원 / 고진경 기자

원혜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옆자리에 앉은 권 의원이 원 의원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원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최근 10년간 제일 잘한 일이 ‘웰다잉 기본법’을 만든 일이라 생각한다”며 “나이 드신 분들이 자신의 삶을 병원에 손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도록 한 법안인데, 오늘 간담회 주제와 상당 부분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고 연결지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여건이 잘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힘쓰고 계시는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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