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인체에 매우 유해해...국민 건강 위험”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 고진경 기자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이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스프레이 페인트 발생 비산먼지,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이다.

신 의원과 공감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스프레이 페인트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의 유해성을 지적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신창현 의원(왼쪽부터) / 고진경 기자

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같은 당인 신 의원과 박 의원은 각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소속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리는 다수의 행사에 참여하며 광범위한 사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스프레이 페인트에서 비산먼지가 나오고 비산먼지가 인체에 치명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이 오늘 토론회의 핵심”이라며 신 의원과 함께 비산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수를 치고 있는 박병석 의원과 신창현 의원(왼쪽부터) / 고진경 기자

박 의원과 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 축사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 의원과 문 의원 외에도 같은 당 원혜영 의원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문 의원은 신창현 의원을 '대한민국 환경문제 전문가'라 평하며 토론회 개최에 축하를 보냈다.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는 신창현 의원 / 고진경 기자

신 의원이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신 의원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라고 하면 대부분 건축물 철거, 야적 시에 발생하는 먼지들과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매연 등을 떠올리지만, 스프레이건을 사용한 도장 작업 시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가 쉼 없이 날리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페인트로부터 발생하는 비산먼지에는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함유돼 있어 호흡이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될 경우 호흡곤란과 두통, 구토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왼쪽부터 박병석 의원, 신창현 의원, 박준선 공감신문 대표 / 고진경 기자

박 의원과 박준선 공감신문 대표가 신 의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임영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유경선 광운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양재현 경기도청 환경안전지도팀 팀장 ▲신건일 환경부 대기관리과 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법적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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