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김태윤 선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이해만·이지훈 선수 등 참석

서울시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한 서울시 소속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오찬을 가졌다. [서울시]

[공감신문] 올 초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서울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11일 낮 12시 시청 간담회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출전한 서울시 소속 선수단 8명과 지도자 2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4년간의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금의환향한 선수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인사를 건넸다. 

박원순 시장이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 체육회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에게 입상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메달리스트뿐만 아니라 제23회 동계올림픽과 제12회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해 선전한 서울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 모두를 초청해 진행됐다. 

서울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패럴림픽에서는 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선수는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최연소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같은 종목에서 김태윤 선수는 10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국민들에게 선사했다.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의 이해만, 이지훈 선수는 국내 최초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메달을 따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벤저스’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방민자, 서순석, 차재관 선수는 1위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면서 아름다운 4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서울시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김태윤, 정재원 선수, 남북단일팀의 감동을 이어받은 장애인 아이스하키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 이해만, 이지훈 선수, 국민적 인기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휠체어컬링팀 등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통해 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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