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완전한 진상규명, 광주를 넘어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소중한 일”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는 18일 “3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밝혀지지 못한 진실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이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이 온전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는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인 이날 ‘5.18 희생자들에게 진심어린 추모의 예를 올립니다’라는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오른쪽부터) / 권세도 후보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공천장을 수여받은 권 여수시장 후보는 첫 행보로 5.18 정신과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5.18은 평화와 인권,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공동체 정신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돼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위대한 역사다”고 설명했다.

이어 “38년 전 불의한 국가권력이 국민의 생명과 인권, 민주주의를 유린한 참혹한 비극으로 기억되는 날이지만, 서슬 퍼런 독재의 폭압을 딛고 결국 민주주의 이정표를 세운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민족민주화대성회 참석을 위해 교문을 벗어나 금남로로 향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교수들, 이들 뒤를 학생들이 따르며 민주주의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5.18 기념재단

권 여수시장 후보는 5․18이 광주에서 시작됐지만, 지금은 광주를 넘어 위대한 촛불시민혁명으로 이어졌고 정의와 민주주의, 평화와 인권을 바로세우는 위대한 역사가 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정의가 상식이 되고 역사가 자부심이 되는 5.18정신은 현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가치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진실을 밝히는 규명작업을 마치지 못했다는 점은 안타깝고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지금을 진실 규명의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18의 완전한 진상 규명은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정의의 문제라고 하신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은 광주를 넘어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권 여수시장 후보는 최근 국회에서 5.18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발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도, 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과 그 법으로 ▲진상규명 ▲희생자에 대한 보상·예우 ▲책임자 처벌 등을 이루고 갈등의 역사를 청산해야 한다는 점도 알렸다.

논평 마무리에서는 “우리는 민주주의를 스스로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가 헛되지 않도록 서로를 위로하고 부조리한 것은 시정하며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는 평화와 인권, 통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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