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지방정부와 자원봉사 연결 강화해 지방 분권 강화해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6.13 지방선거와 자원봉사 정책포럼' 참석자들 / 고진경 기자

[공감신문]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와 자원봉사 정책포럼’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시갑)과 김순례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시무)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김 의원과 원 의원, 한국자원봉사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 고진경 기자

주최자인 김진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와 자원봉사 시스템을 어떻게 해결해야할 것은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주제”라며 정책포럼의 의미를 시사했다.

이어 “1년 정도 미국에서 살면서 학부모와 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 조직을 통해 건강한 시민 의식을 교육하는 것을 봤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새로운 지방정부시대에 지방 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자원봉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며 지방정부와 자원봉사 간의 연결을 강화해 비용을 절감할 것을 제언했다.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밝은 표정의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 / 고진경 기자

김 의원과 이번 정책포럼을 공동 주최한 원유철 의원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5선 의원인 원유철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를 지냈다.

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분권을 현실화하는 것은 이제 시대의 과제가 되었다”라며 “지방자치가 강화되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돼 시민사회 단체들의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추어 자원봉사계가 대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의원은 “2006년 제정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은 제도적 정비를 하는 계기였다. 12년이 지난 지금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자원봉사는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제는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정교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과 김순례 의원 / 고진경 기자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과 김순례 의원이 포럼에 참석해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송 의원과 김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두 의원은 모두 이번 20대 국회 초선 의원이다.

자리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포럼 참석자들 / 고진경 기자

포럼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자원봉사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남영찬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 ▲송민경 경기대학교 교수 ▲박인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용길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현장에서 뛰고 있는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생생한 활기를 띠었다.

남영찬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라는 제도는 소외 심화, 사회 취약계층의 증가, 양극화 심화가 이뤄지고 있는 현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회 인프라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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