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표들, 5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박원순 후보 지지 알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가운데) / 고진경 기자

※ [공감신문 생생국회]는 일반 취재기사와 취재사진을 혼합한 기사형태로, 공감신문 기자들이 국회 내부를 직접 뛰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을)이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경제공동체 위코노믹스’ 중소기업 대표 300명의 박 후보 지지를 알리고 있다.

전 의원은 경제공동체 위코노믹스를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순수민간경제단체로 소개했다.

이어 “위코노믹스는 박원순 후보가 중소기업이 마주하는 어려운 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종식할 것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발언하고 있는 전현희 의원 / 고진경 기자

전 의원이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는 재벌대기업에 의존하는 과거 방식으로는 성장할 수 없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과 복지의 네 바퀴가 골고루 동시에 굴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 속에 만연한 경제 분야의 갑질, 불평등을 파괴하고 대한민국의 풀뿌리 경제 주체인 중소기업인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박 후보의 열정과 진심을 믿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공동선대본부장 겸 조직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경제공동체 위코노믹스 중소기업 대표 300인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모습 / 고진경 기자

‘경제공동체 위코노믹스 중소기업 대표 300인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위코노믹스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박원순 후보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릴 적임자라고 입을 모았다.

류인철 주식회사 복사꽃 대표 / 고진경 기자

류인철 주식회사 복사꽃 대표가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류 대표는 “중소기업 대표로 구성된 위코노믹스 상임위원단 300인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경제활동을 영위중인 중소기업을 대표하여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적극 지지함을 밝힌다”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불공정뿐만 아니라 부의 대물림에 의한 사회적 병폐가 심각하다. 국가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이 설자리가 없어졌고, 소상공인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불평등은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단순 부작용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불평등으로 인해 재벌 등 1% 기득권 세력을 제외한 99%에 해당하는 경제적 약자의 삶은 상대적으로 날로 피폐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발언 중인 류인철 대표 / 고진경 기자

류 대표가 위코노믹스의 박 후보 지지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는 “국가 경제성장 동력인 중소기업의 산업 환경을 좀먹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괴하고 있는 이러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마땅히 종식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를 위해 정부와 서울이 나서야 하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공에 있어 서울시장은 반드시 박원순 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회복과 경제성장이라는 숙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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