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육류 소비량 46kg 중 절반인 23kg을 돼지고기가 차지했다. 더불어, 최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체내 미세먼지와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다는 돼지고기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회식장소를 정할 때도 돼지고기를 빼놓을 수 없다. 식사와 술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밥과도, 술과도 조화를 이루며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최근 ‘이베리코 흑돼지’가 특별한 회식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베리코 목살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선릉역 회식장소 ‘봉우이층집’ 관계자는 “이베리코 흑돼지는 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4대 진미로 꼽힌다”며 “스페인 이베리코 반도의 목초지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주로 도토리와 올리브를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우이층집에서 판매 중인 이베리코 목살은 두툼한 육질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에 가득 차는 육즙이 특징”이라며 “이베리코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선릉역 회식장소로 알려진 만큼, 편안한 회식을 돕기 위해 고기를 직원이 먹기 좋게 잘라주는 테이블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게 내부에 마련된 숙성고에선 국내산 통 생 삼겹살, 목살, 항정살, 와규 꽃등심이 숙성을 거쳐 상에 오른다.

식당 관계자는 “통목살에는 명이나물과 갈치속젓을 곁들이고, 통삼겹살에는 깻잎장아찌 또는 백김치에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며 “봉우이층집의 오랜 노하우와 정성을 담아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자체개발 특제 소스도 고기의 맛을 한층 끌어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고기에 곁들이기 좋은 꽃게라면, 날치알볶음밥, 항아리가위냉면, 물냉면과 비빔냉면 메뉴도 판매한다.

선릉역 ‘봉우이층집’의 관계자는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과 룸을 갖춰 선릉역 회식장소로 자주 이용된다”면서 “가게 내부는 목재와 고벽돌을 이용해 인테리어 해 카페의 느낌을 냈다. 이에 데이트코스부터 가족 외식, 동창회 등 각종 모임장소로도 즐겨 찾는다”고 전했다.
 

예약 문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봉우이층집 선릉점’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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