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3월 5주차 이후 12주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하락

리얼미터 6월 4주차 주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조사(무선 7: 유선 3 비율, 전국 2,539명 조사)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약세 속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서울과 대전·충청권, 부산·경남권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0.8%p 반등한 23.2%로,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1.8%p로 벌리며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일간으로 2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오른 24.7%로 시작해, 21일(화)에는 23.7%로 내린 데 이어, 22일(수)에도 22.6%로 하락했다가, 23일(목)에는 23.9%로 반등했고, 24일(금)에는 21.9%로 다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8%p 상승한 23.2%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서울(▲4.8%p, 15.9%→20.7%)과 대전·충청·세종(▲5.7%p, 25.4%→31.1%), 부산·경남·울산(▲3.4%p, 19.9%→23.3%), 20대(▲5.9%p, 12.2%→18.1%)와 40대(▲3.9%p, 17.6%→21.5%), 진보층(▲5.3%p, 12.0%→17.3%)과 중도층(▲1.8%p, 17.5%→19.3%)에서는 오른 반면, 경기·인천(▼5.5%p, 26.6%→21.1%)과 광주·전라(▼2.1%p, 16.3%→14.2%), 60대 이상(▼2.1%p, 35.6%→33.5%)과 30대(▼1.9%p, 15.8%→13.9%), 중도보수층(▼2.5%p, 25.9%→23.4%)과 보수층(▼1.5%p, 36.4%→34.9%)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장기 외유에 따른 언론보도 감소와 전작권 논란으로 서울과 대구·경북, 부산·경남권에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며 0.5%p 내란 21.4%로 2주 연속 하락했으나, 반기문 사무총장과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20일 이후 4일 연속 하락했는데, 2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상승한 23.7%로 출발해, 21일(화)에는 23.4%로 내렸고, 22일(수)에도 22.1%로 하락한 데 이어, 23일(목)과 24일(금)에도 각각 20.5%, 18.5%로 내리며, 최종 주간집계는 0.5%p 하락한 21.4%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서울(▼3.8%p, 25.4%→21.6%)과 대구·경북(▼3.3%p, 16.0%→12.7%), 부산·경남·울산(▼2.1%p, 21.7%→19.6%), 50대(▼4.0%p, 17.6%→13.6%)와 30대(▼1.8%p, 31.4%→29.6%), 진보층(▼3.7%p, 40.1%→36.4%)과 중도층(▼2.2%p, 25.0%→22.8%)에서는 내린 반면, 광주·전라(▲4.6%p, 18.5%→23.1%)와 경기·인천(▲2.8%p, 22.0%→24.8%), 60대 이상(▲2.0%p, 6.4%→8.4%)과 20대(▲1.6%p, 27.5%→29.1%), 중도보수층(▲3.6%p, 12.2%→15.8%)과 보수층(▲1.3%p, 6.8%→8.1%)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관련 잇따른 부정적 보도로 대전·충청권과 광주·전라, 서울을 중심으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며 0.8%p 하락한 11.5%로,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던 3월 5주차(10.0%) 이후 12주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하락했으나, 3위는 유지했다.

안 대표는 일간으로 2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하락한 10.7%로 시작해, 21일(화)에는 12.0%로 올랐으나, 22일(수)에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도 불구하고 11.5%로 다시 내린 데 이어, 김수민 의원의 검찰 출석 당일인 23일(목) 9.9%로 한 자릿수로 하락했다가, 24일(목)에는 12.5%로 반등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8%p 하락한 11.5%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6.5%p, 10.4%→3.9%), 광주·전라(▼3.5%p, 20.2%→16.7%), 서울(▼2.6%p, 13.6%→11.0%), 연령별로는 20대(▼6.3%p, 18.0%→11.7%),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0%p, 16.0%→12.0%)과 중도보수층(▼3.4%p, 16.1%→12.7%)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4%p 오른 6.2%로 2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위 자리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주로 부산·경남·울산(▲2.6%p, 4.1%→6.7%)과 수도권(▲0.7%p, 6.1%→6.8%), 20대(▲2.4%p, 7.6%→10.0%), 중도보수층(▲2.8%p, 5.2%→8.0%)과 중도층(▲1.6%p, 6.1%→7.7%)에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주와 동률인 5.3%로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0.8%p 오른 5.0%로 복당 이후 2주 연속 상승하며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유 전 원내대표는 주로 대구·경북(▲2.4%p, 6.7%→9.1%)과 경기·인천(▲2.7%p, 2.9%→5.6%), 50대(▲4.2%p, 4.3%→8.5%), 진보층(▲1.7%p, 2.2%→3.9%)과 중도층(▲1.0%p, 4.9%→5.9%)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0.6%p 하락한 4.0%, 이재명 성남시장이 0.7%p 내린 3.7%, 안희정 충남지사가 0.4%p 오른 3.5%,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0.1%p 내린 3.0%, 홍준표 경남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각각 1.2%p, 0.8%p 하락한 1.7%, 원희룡 제주지사가 0.4%p 내린 1.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7%p 증가한 8.6%.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70%)와 유선전화(3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7.9%, 스마트폰앱 55.6%, 자동응답 5.9%로, 전체 8.4%(총 통화시도 30,103명 중 2,539명이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20일 1,014명, 21일 1,019명, 22일 1,016명, 23일 1,010명, 24일 1,013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20일 7.8%, 21일 8.4%, 22일 8.3%, 23일 8.4%, 24일 8.5%,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