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불확실성 가중...제조업의 성장기반 확충하고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할 것”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2일 "지속가능한 원자력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체·중소형원자로 등 유망시장을 창출하고 주요국으로부터의 원전 수주와 기자재를 포함한 전주기 수출을 지원하는 등 보완 방안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재생에너지 보급목표와 추가적인 석탄발전 감축 방안 등 중장기 전원믹스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에너지 전환정책은 계속 추진하면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그는 "최근 세계 경제는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제조업의 생산과 투자, 고용상황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로 기업의 불확실성은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 나아가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제조업의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해 "안보상 수급위험이 크고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100대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을 통해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민간의 투자와 혁신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보호무역주의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한국의 무역구조를 고도화하겠다. 미국 자동차 무역확장법 232조,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현안과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감에서 지적된 사항과 제안된 정책 대안은 향후 정책을 추진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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