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은 8일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향상 시킬 방안으로 농민수당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농민수당 입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에 대한 해법을 고민해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며 단순히 농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농업은 우리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고 국토의 환경과 자연경관을 보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업은 궁극적으로는 우리 생태계를 보전하는 등 여러 가지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우리 법은 농업의 공익성을 규정하고 있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9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민의 식생활 향상을 위해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이 최대한 유지·증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농업에 대한 해법과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농민수당을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농민과 농업의 공익성을 확인하고 공익성을 향상 시키는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 위원으로서 한국 농업 발전과 농민 권리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