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은 2014년 67.6%에서 2018년 59.4%로 감소…성폭력은 9.8%에서 18.9%로 늘어나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최근 5년간 학교 내 성폭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성남시분당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유형별 학교폭력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총 6만 5935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만 3187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매월 1100건에 달하는 학교폭력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5년간 학교 내 성폭력은 2014년 9.8%(1295건)에서 2018년 18.9%(2529건)으로 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유형 중 가장 비율이 높은 폭행의 경우 2014년 67.6%(8974건)에서 2018년 59.4%(7935건)으로 줄어든 것에 비하면 성폭력의 증가폭은 심각한 수준이다.

김병관 의원은 “학교 내 성폭력 발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갈수록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의 근절 및 예방을 위해 경찰과 교육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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