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인생 다모작 가능한 여건 마련해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 박진종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1일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서둘러 평생교육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평생직업교육훈련에서 길을 찾다' 고등직업교육기관 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에서 “대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5년이면 끝난다는 통계가 있다. 이제는 인생 다모작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신 의원이 주최했으며,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발전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인사말을 마친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 박진종 기자

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일자리 이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일하는 방식, 형태 등 전반적인 일자리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람의 고유 영역이라고 여겼던 추상적이고 복합적인 업무까지 대체함으로써 인간의 일자리 그 자체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실제 일을 해야 하는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누구나 원래 몸담았던 분야가 아닌 다른 일을 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특히, 신 의원은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갈등요소 일자리다. 예전에는 인생 이모작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다모작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이제 재교육 일자리 교육을 어떤 필드에서 맡는가가 중요하다. 우리가 4차 산업 준비에서 가장 빨리해야 하는 게 평생교육 분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평생직업교육훈련에서 길을 찾다' 고등직업교육기관 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가 열렸다. / 박진종 기자

신 의원은 평생직장이 아닌 인생의 이모작 삼모작 준비를 위해 다양한 진로, 경력개발 및 취업지원이 요구된다며, 평생직업능력개발과 관련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신 의원을 비롯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경민·조승래·전재수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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