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새로운 정치 원해...제 사적인 문제 털끝만큼의 관심도 없어”

무소속 이정현 국회의원
무소속 이정현 국회의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무소속 이정현 국회의원은 8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좌파 우파 기득권 정치판을 갈아엎는 데 앞장서겠다. 새로운 정치 세력화에 헌신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제 입장은 분명하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치 태동에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을 원하고 있다. 새로운 주체 세력이 형성돼 이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 제 사적인 문제를 검토할 털끝만큼의 관심도 없다"고 강조했다.

3선 의원이자 전남 순천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당 대표를 지냈다. 

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쳐
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쳐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11월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관련,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하나. 당장이라도 그것(탄핵)을 이끌어내서 관철을 시킨다면 장을 지지겠다. 뜨거운 장에다가 손가락을 넣어서 장을 지지겠다"고 말한바 있다. 9일 뒤인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월 분당 사태 등 당 위기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고, 이후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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