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열악한 분만환경 개선하기 위해 분만취약지 지정 등 필요"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국회저출산극복연구포럼은 정의당 윤소하 의원(원내대표) 주관으로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분만취약지등 농촌의료환경 개선을 통한 저출산 해결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범국가차원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도시에 비해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농촌지역의 분만 여건은 아직도 열악하기만 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다.

간담회 사회는 박웅두 전)곡성군농민회장이 맡았다. 발표자로는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장이 나서서 ‘농촌지역 분만환경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보건복지부 손문금 출산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과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윤정원 조직국장, 전국보건의료노조 박정원 전북본부장(남원의료원 간호사)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포스터

윤소하 원내대표는 “출산율은 갈수록 저하되고 있으며, 급기야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는 17만1600명으로 작년에 비해 8.8% 감소했다. 이는 198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올해 출생아는 35만명이 넘지 못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2016년 기준, 전국 232개 시군구증 산부인과가 없거나 산부인과가 있어도 분만이 어려운 지역이 60개 시군에 달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법국가차원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농촌지역의 열악한 분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분만취약지 지정, 농촌지역 임산부에 대한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등 농촌지역 분만여건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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