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망사고 예방 위해 단속 강화하고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보행자 진입 우려 구간 순찰도

 

서울 올림픽대로
서울시 올림픽대로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올해 서울 지역 자동차 전용도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019년 1∼10월 서울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총 4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서울 지역 자동차전용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총 12명이다. 2017년과 2016년에는 각 19명, 15명이었다.

경찰은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화물차의 적재 상태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 진입을 막기 위한 펜스 등의 안전시설을 확충해왔다.

이와 함께 보행자 진입이 우려되는 구간을 순찰차로 반복 순찰하고, 여름철에는 서울시 시설공단과 협력해 심야 순찰을 강화했다.

올해 경찰은 서울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적재 불량 화물차 331건, 불법 주·정차 2459건, 음주 114건(자전거 6건) 등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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