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 김미화(사진=ⓒkbs1)
▲김세환 김미화(사진=ⓒkbs1)

11일 ‘우리말겨루기’에 트로트가수 김미화가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해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미화는 뉴욕서 노숙 생활을 했던 사연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김미화는 “가수 데뷔한지 5년 됐고 뉴욕에서 30년 동안 이민 생활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 따라 미국을 갔다. 친척집에 살았는데 우리 때문에 친척 부부가 싸우더라. 어느 날 친척이 갑자기 나가 달라 했다. 그 길로 쫓겨나 지하철에서 노숙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김미화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너무 좋아했다. 그 꿈을 키우려고 했는데 어머니 반대가 너무 심했다. 다른 집 같으면 'TV에 나오네' 하실 텐데 어머니는 '너가 왜 나오냐'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너는 치마만 둘렀지 남자다. 사업을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우리말겨루기'에는 가수 김세환과 김미화가 한 팀을 이뤄 대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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