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왼쪽부터)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나윤 기자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왼쪽부터)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나윤 기자

[공감신문] /정진욱 기자=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카이스트)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윤시윤(육동식 역), 정신선(심보경 역), 박성훈(서인우 역)을 비롯해 이한위, 허성태, 최대철, 김기두, 이민지, 김명수, 최성원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백일의 낭군님'으로 tvN 전체 드라마 중 역대 시청률 4위라는 빛나는 결과를 일궈낸 이종재 감독과 '피리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등을 집필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류용재 작가가 의기 투합해 관심을 높인다. 무엇보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세상 제일의 호구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2019년 하반기 브라운관을 사로잡을 코믹하고 스릴 넘치는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이종재 감독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이종재 감독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이날 이종재 감독은 드라마에 대해 “약자가 강자에게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드라마”라며 “배우들과 너무 잘 맞아서 즐겁게 촬영 잘하고 있다. 연기는 물론 다들 인성이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 현장에서 큰 소리 날 일이 없을 것 같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전작 흥해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전작이 잘 된 것은 기쁘지만 부담은 없다. 하지만 이 작품에 대한 부담은 있다"며 "시청률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류용재 작가가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류용재 작가가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류용재 작가는 캐릭터에 대해 "싸이코 패스를 희화하 하기위해 접근하진 않았으며, 사회를 돌아보았을 때 싸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선한가면뒤에 사람들을 이용해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  싸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시대에 동식이가 착각하는 것처럼 괴물이 돼야만 사회에서 살아남는 것일까 고민하며 집필했다"고 밝혔다.

배우 윤시윤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
배우 윤시윤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육동식을 연기한 윤시윤은 싸이코패스 연기에 대해 "이미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 완벽하게 싸이코패스를 연기를 한 터라 고민이 됐다”며 또한 "호구와 싸이코패스가 혼재된 연기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호구는 걱정말라는 지인들의 격려에 자신을 믿고 준비 해왔다"며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윤시윤은 올해 데뷔 10년차로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연기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것은 진실됨이라고 생각하며 한작품을 만들어감에 있어서 연기자의 역할 보다 연출, 대본 등 더 많은 요소들이 더해져 하나의 캐릭터가 탄생된다 생각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 정인선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배우 정인선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정인선은 자신이 연기하는 여경찰 심보경역에 대해 "또래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는 고민들이 녹아들어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사회에서의 처세에 대해 한번이라도 고민을 해봤다면 눈여겨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배우 박성훈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배우 박성훈이 1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실제 싸이코패스 역할의 박성훈은 작품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이종재 감독님과 꼭 한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고 전작과 같은 악역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으나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부담을 떨칠 정도였다"며 극의 기대를 더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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