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협조-노력 방침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 박진종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SEAN)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중재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아세안,에이펙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5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통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잇달아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에서 아세안 태평양 국가 정상들과도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 추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설명하고,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 모습.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순방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전 세계 국가들의 지지와 공조를 이끌어내고, ‘신남방 정책’과 ‘혁신적 포용국가’의 비전을 아세안 태평양 국가 정상들과 공유하며 국가적 위상을 높인 일거양득의 순방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는 남북관계의 진전이 북미관계의 진전으로 선 순환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나가자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계속해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성공적인 2차 북미회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대한민국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지지하며 이에 러시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 박진종 기자

홍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도 이번 순방의 목표 중 하나였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치가 결정돼, 2019년 말 아세안 10개국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알렸다.

한편, 민주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김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에 모든 협력과 협조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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