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윤정환 기자=판문점 평화의집, 도보다리, 회담장 등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코스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갑)은 “올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불어온 한반도 평화 모멘텀 확산을 위해 오는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북정상회담코스 연계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같은 당 박정 의원, 파주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주최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경기도는 토론회 진행을 위해 후원했다.

참석 예정자는 문희상 국회의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의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이다.

DMZ 관광자원 분야 전문가인 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소장은 ‘DMZ 평화관광 활성화 사업 방안’을, 이동미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 이사장은 ‘남북정상회담코스 관광자원화 방안’을 발제한다.

지정토론에는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심상진 경기대학교 교수, 장승재 DMZ문화원 대표, 김승호 DMA생태연구소 원장과 정부부처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토론회에서는 DMZ 접경지역을 포함한 남북정상회담코스 관광 활성화는 물론 이를 통한 환서해권 한반도관광의 새로운 협력 모델 창출 전망도 논의한다.

윤후덕 의원은 “판문점 평화의집, 도보다리, 회담장 등을 국민과 해외 관광객이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코스로 조성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평화 관광 명소로 부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