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왼쪽부터)가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나윤 기자
배우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왼쪽부터)가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나윤 기자

[공감신문] /정진욱 기자=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 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이형민 감독과 배우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가 참석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 장승조라는 대체 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했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감성 시너지가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공감신문] 김나윤 기자=이형민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감신문] 김나윤 기자=이형민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민 감독은 "'초콜릿'은 삶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쉼표나 휴식 같은 드라마다. 그리스, 완도, 여수, 부여 등 전국 곳곳에 로케이션이 많았다.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이나 힐링을 줄 따뜻할 내용의 작품이다"며 "스태프, 배우들도 드라마를 만들면서 이 드라마에 많은 고마움을 갖게 됐다.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드라마다. 우리 드라마의 감동을 시청자에게 전하게 돼 기쁘다"는 제작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하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형민 감독은 '힘쎈여자 도봉순', '욱씨남정기', '나쁜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등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녹인 섬세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새겨왔다. 이경희 작가 역시 '함부로 애틋하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등 매 작품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대중들의 큰사랑을 받았다.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윤계상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배우 윤계상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초콜릿은 윤계상과 하지원이 달콤하고 따듯한 감성의 휴먼 멜로로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윤계상은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뇌신경외과 의사 '이강'을 연기한다. 모든 걸 갖춘 완벽한남자이지만, 위태로운 운명을 깨닫고 누구보다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지원 역시 2년마에 복귀작으로 '초콜릿'을 선택했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문차영'은 무한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실력파 셰프로, 어린시절 바닷가 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만난 '피터팬' 소년이 내준 따뜻한 밥 한 끼가 생개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된다. 탄탄한 연기와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계상과 장르를 아우르는 완벽한 활약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 '흥행퀸' 하지원의 만남은 '초콜릿'이 기다려지는 장 큰 이유다. 두사람이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며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힐링' 로맨스가 짙은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릴 예정이다.

배우 하지원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배우 하지원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배우 하지원은 셰프 역할을 맡아 올해 초부터 직접 레스토랑 실습을 다니며 열정적으로 캐릭터를 준비했다. 하지원은 “3월부터 베이킹과 이탈리안 음식을 배웠고 시골집에서 김장도 하고 엄마한테 한식도 배웠다. 주방 보조로 영업시간에 주방에서 파스타를 만들기도 했다”며 “공간 안의 리듬이 오케스트라 같고 호흡도 빠르더라. 불 앞에서 요리하는 셰프님들이 존경스럽기도 했다” 또한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서 대접했다”며 “그동안 요리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 많이 배웠다."며 캐릭터 구축과정을 밝혔다.

배우 윤계상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배우 윤계상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배우 윤계상은 "작품 자체가 좋았다.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 분들이 다들 좋았다. 휴먼 멜로 드라마를 제대로 해본 적이 사실 별로 없다. 좋은 기회이기도 한 것 같고, 욕심이 좀 났다. 그런 마음으로 한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공감신문] 김나윤 기자=배우 장승조가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공감신문] 김나윤 기자=배우 장승조가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나윤 기자

'이강'의 사촌 형이자 라이벌 신경외과 의사 '이준' 역할을 맡은 장승조는 "굉장히 까칠한 인물이 누군가로 인해 날이 무뎌지고, 이 안의 세상 속에 스며드는 인물을 잘표현하고 싶었다." 며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뤘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따라가다 보면 드라마가 끝나고 OST만 듣더라도 가슴이 말랑말랑해지고 눈가가 촉촉해질 수 있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JTBC '나의 나라' 후속 새 금토 드라마 '초콜릿'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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